있지 "부담감? 오히려 원동력 됐다"...직접 전한 컴백 소감

홍혜민 2023. 7. 31.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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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지, 31일 '킬 마이 다웃(KILL MY DOUBT)' 발매...8개월 만 컴백
있지는 31일 오후 6시 새 미니 앨범 'KILL MY DOUBT'(킬 마이 다웃)과 타이틀 곡 '케이크(CAKE)'를 발매하고 컴백한다.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있지(ITZY)가 8개월 만의 컴백을 앞두고 직접 소감을 전했다.

있지는 31일 오후 6시 새 미니 앨범 'KILL MY DOUBT'(킬 마이 다웃)과 타이틀 곡 '케이크(CAKE)'를 발매하고 컴백한다.

지난해 다채로운 글로벌 활약으로 대세 걸그룹다운 존재감을 빛냈던 있지는 8개월 만의 컴백을 통해 또 한 번 입지를 굳힐 예정이다. 이들은 앞서 지난해 7월 발매한 미니앨범 '체크메이트'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 8위에 올라 2021년 해당 차트 첫 입성 이래 자체 최고 성적을 달성했다. 이어 지난 11월에는 미니앨범 '체셔'가 '체크메이트'에 이어 음반 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하며 '2연속 밀리언셀링 아티스트'에 등극하기도 했다.

올해 4월에는 총 16개 지역 20회 규모의 첫 월드투어 '체크메이트'를 성료하며 뜻깊은 성과를 남기기도 했다. 각종 활동과 성과를 동력 삼아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한 있지는 새 미니앨범 '킬 마이 다웃'으로 또 한 번 글로벌 팬심을 달굴 예정이다.

'킬 마이 다웃'은 스스로에 대한 의심을 깨부수는 단단한 믿음과 용기를 전하는 앨범으로 데뷔 때부터 스스로에 대한 솔직하고 당찬 이야기를 이어온 있지만의 표현력을 담아냈다. 타이틀 곡 '케이크(CAKE)는 K팝 인기 작곡가 블랙아이드필승과의 첫 컬래버 곡으로 'K팝 서머퀸'으로 거듭날 있지의 새로운 서머송 탄생을 알릴 예정이다.

이 가운데 있지는 '킬 마이 다웃' 발매를 앞두고 새 음반을 직접 소개했다.

- 2022년 11월 미니앨범 '체셔' 이후 약 8개월 만의 컴백이다. 소감이 궁금하다.

"이번 새 미니 앨범은 특히 공들여서 준비했어요. 그만큼 자신 있고 연습도 많이 해서 이번 활동이 정말 기대된다. 더 멋지게 돌아오려 하다 보니 시간이 조금 걸린 것 같아요. 기다려 주신 만큼 멋진 앨범으로 보답하고자 최선을 다했으니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 지난해 발매한 두 장의 미니앨범으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체크메이트'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인 '빌보드 200' 8위에 오르며 자체 최고 성적을 경신했고, '체셔'로는 2연속 밀리언셀링에 성공했는데 있지의 글로벌 인기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또 부담감은 없었나.

"다섯 멤버의 각기 다른 색과 그 다섯 색깔이 함께 할 때 무대 위에서 내뿜는 에너지를 좋아해 주시지 않나 싶어요. 또 자존감에 대한 응원 메시지와 카리스마 넘치는 퍼포먼스도 저희의 인기 이유라고 생각해요. 부담감이요? 많은 분들이 저희를 사랑해 주시는 만큼 컴백을 기다리고 계신다는 것도 알아서 그런지 어떻게 하면 더 좋은 음악과 무대로 다가갈 수 있을지 고민도 많이 됐고, 컴백 때마다 부담감도 조금은 있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그 부담감이 오히려 저희가 성장하고 열심히 할 수 있는 동기가 되어주었죠."

- '킬 마이 다웃'은 어떤 메시지를 담은 앨범인가?

"'모든 사람이 그렇듯 저희도 자신 안에 의심이나 불안이 있고, 스스로를 믿고 사랑한다는 것은 그 모든 의심과 불안까지 마주하고 이겨내야 가능하다는 의미를 담고 싶었어요. 많은 분들께도, 또 저희 스스로에게도 "잘 하고 있고, 잘 해낼 거야"라고 말해주고 싶었습니다."

- 이전 앨범과는 또 다른 '킬 마이 다웃' 만의 매력을 꼽자면?

"'킬 마이 다웃'은 은 저희 안에 있는 솔직한 여러 감정을 꺼내 보여주는 앨범이라고 말하고 싶어요. 그만큼 앨범 안에 여러 분위기와 감정이 담겨있고, 다채로운 트랙리스트가 저희 다섯 명의 뚜렷하고 개성 있는 매력을 담고 있어서 더 빛나는 것 같아요."

- 지난 4월 총 16개 지역 20회 규모의 데뷔 첫 월드투어 '체크메이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대성황 속 투어를 마무리 한 소감이 궁금하다. 또 약 8개월간의 대장정 속 새롭게 느낀 점이나 스스로 발전했다고 느끼는 점이 있다면?

"라이브 실력이 많이 좋아진 것 같아요. 처음에는 많은 곡을 다 라이브로 해낼 수 있을까 하는 걱정과 부담감이 있었는데 공연을 하면 할수록 능숙하게 무대를 즐겼던 기억이 나요. 첫 번째 월드투어였다 보니 시작 전에는 잘 끝낼 수 있을까 걱정이 되기도 했지만, 멤버들과 서로 의지하면서 무사히 마쳤다는 게 뿌듯하기도 하고요."

- 이번 활동 계획과 포부, 얻고 싶은 성과는?

"많은 분들의 올여름을 훨씬 재미있고 시원하게 만들어드릴 수 있는 활동을 하고 싶어요. 또 이번 앨범과 신곡 활동으로 많은 분들께 힘찬 에너지를 드릴 수 있다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또 기회가 된다면 더 큰 공연장에서 팬분들과 신나는 추억을 쌓고 싶어요."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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