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국방부 “중국 군용기 6대, 타이완해협 중간선 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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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인민해방군 창건일(건군절·8월 1일)을 하루 앞둔 가운데 중국 군용기 6대가 타이완해협의 중간선을 넘었다고 타이완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오늘(31일) 자유시보 등 타이완 언론에 따르면 타이완 국방부의 쑨리팡 대변인(소장)은 전날 오전 9시부터 타이완군이 타이완 주변 공역에서 중국군 소속 젠(J)-16 전투기와 젠-11 전투기, 쿵징(空警·KJ)-500 조기경보기 등 13대와 군함 6척을 각각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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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인민해방군 창건일(건군절·8월 1일)을 하루 앞둔 가운데 중국 군용기 6대가 타이완해협의 중간선을 넘었다고 타이완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오늘(31일) 자유시보 등 타이완 언론에 따르면 타이완 국방부의 쑨리팡 대변인(소장)은 전날 오전 9시부터 타이완군이 타이완 주변 공역에서 중국군 소속 젠(J)-16 전투기와 젠-11 전투기, 쿵징(空警·KJ)-500 조기경보기 등 13대와 군함 6척을 각각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젠-16 전투기 2대와 젠-11 전투기 4대 등 6대는 타이완해협 중간선을 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타이완군은 즉각 전투기와 함정 등을 동원하는 한편 기체 추적을 위한 방공 미사일 시스템을 가동했습니다.
앞서 타이완군은 지난 29일 오전에도 타이완 주변 공역과 해역에서 중국군 소속 군용기와 군함 등 6대를 포착했습니다.
타이완 군사 전문가들은 중국 군용기의 잇따른 타이완해협 중간선과 타이완의 방공식별구역(ADIZ) 침범을 ‘뉴노멀’(새로운 표준)로 만들려는 전술이자 특정 지역을 분쟁지대로 만들기 위한 ‘회색지대 전술’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타이완해협 중간선은 1954년 12월 미국과 타이완 간 상호방위 조약 체결 후 1955년 미국 공군 장군인 벤저민 데이비스가 중국과 타이완의 군사적 충돌을 막기 위해 선언한 비공식 경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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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진 기자 (nodan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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