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춰지는 中 경기회복…제조업 PMI 4개월째 위축 국면

베이징(중국)=김지산 특파원 2023. 7. 31. 11: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의 월별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개월째 '위축' 국면을 이어갔다.

비제조업 PMI는 '확장'을 유지했지만, 3월 정점을 찍은 뒤 내리막이다.

제조업 PMI는 4월(49.2) 이후 4개월째 위축 국면이다.

서비스업 위주인 비제조업 PMI는 51.5로 기준점(50)을 넘겼지만, 3월(58.2) 이후 매월 내리막 행진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상보) 비제조업 '확장', 그러나 3월 이후 지수 내리막
월별 제조업 PMI/사진=국가통계국

중국의 월별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개월째 '위축' 국면을 이어갔다. 비제조업 PMI는 '확장'을 유지했지만, 3월 정점을 찍은 뒤 내리막이다.

31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7월 제조업 PMI가 49.3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월(49.0)과 로이터 예상(49.2)을 웃도는 수치다.

제조업 PMI는 제조업 구매담당자를 상대로 신규 주문·생산·납품·재고·고용 등 5개 분류 지표를 설문 조사해 집계한다. 50 이상이면 경기 확장, 미만이면 위축을 뜻한다. 제조업 PMI는 4월(49.2) 이후 4개월째 위축 국면이다.

국유 기업 위주인 대기업 PMI는 50.3으로 전월과 같았다. 중형기업과 소기업은 각각 49.0, 47.4였다.

생산지수가 50.2를 나타낸 가운데 신규 수주(49.5), 원자재 재고(48.2), 고용(48.1) 등은 기준 이하, 납기일 수(50.5)가 기준 이상을 기록했다.

월별 비제조업 PMI /사진=국가통계국

서비스업 위주인 비제조업 PMI는 51.5로 기준점(50)을 넘겼지만, 3월(58.2) 이후 매월 내리막 행진이다.

건설업이 51.2로 전월보다 4.5p 하락한 가운데 51.5를 기록한 서비스업은 전월 대비 1.3p 낮아졌다. 항공과 택배, 방송, 인터넷, IT서비스 등의 경영활동 지수는 60.0을 초과한 반면 자본시장 서비스, 부동산 등은 기준 아래였다.

건설업 신규 수주가 46.3, 서비스업 48.4를 기록하면서 전체 신규 수주 지수는 48.1로 집계됐다. 원가지수는 50.8, 판매 물가 지수는 49.7이었다. 고용은 46.6으로 전월보다 0.2p 떨어졌다.

베이징(중국)=김지산 특파원 san@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