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왕지2지구 정원초교 신설안 교육부 승인…2027년 개교

순천 정원초등학교(가칭) 위치도 [전남도교육청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무안=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도교육청은 순천 왕지2지구에 추진 중인 순천정원초등학교(가칭) 신설 계획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 심의를 최종 통과했다고 31일 밝혔다.

전남교육청은 순천 왕지2지구 및 조례2지구 도시개발 사업에 따라 유입되는 학생의 적정 배치를 위해 초등학교 신설을 추진했다.

왕지2지구는 2천19세대가 내년 11월부터 입주할 예정이어서 학교 신설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학교 신설이 지연될 경우 이 지역 학생들의 학습권 침해가 우려됐으나, 학교 신설안 승인으로 개발지구 내 학생 통학 여건이 개선될 전망이다.

순천정원초등학교는 왕지2지구 내 1만5천㎡ 부지에 총사업비 562억 원을 들여 초등 25학급, 병설유치원 2학급 규모로 신설되며, 2027년 3월 개교할 예정이다.

김대중 전남교육감은 "학교 신설 계획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 및 안전한 통학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다행이다"며 "적기에 개교가 가능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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