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2번째 항모 산둥함, 연내 서태평양 진출 원양 훈련 나설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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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두번째 항공모함인 산둥함이 연내 서태평양에 진출하는 원양 훈련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됐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인민해방군 해군을 인용해 산둥함이 올 여름 해상 전투 훈련을 수행했다고 31일 보도했다.
글로벌타임스는 당시 일본 방위성 통합막료감부(합동참모본부)의 발표를 인용해 산둥함은 18일간의 훈련 기간 동안 약 620대의 전투기를 동원해 훈련했는데, 이는 종전 항공모함인 랴오닝함이 15일간 320여대 동원 훈련 기록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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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중국의 두번째 항공모함인 산둥함이 연내 서태평양에 진출하는 원양 훈련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됐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인민해방군 해군을 인용해 산둥함이 올 여름 해상 전투 훈련을 수행했다고 31일 보도했다. 구체적인 훈련 날짜와 장소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훈련에는 산둥함 이외에도 중국 차세대 수상전투함 롄하이급 구축함 1척과 이지스 방공 구축한 052D형 2척, 호위함 054A형 2척, 군수지원함 901형 1척 등이 참여했다.
함재기로는 J-15 전투기와 Z-8·Z-18 헬리콥터 등 다수의 항공기가 참여했고 훈련의 일환으로 J-15 3대가 편대를 구성한 훈련을 실시했다. J-15 전투기는 야간 이착률 훈련도 진행했다고 글로벌타임스는 덧붙였다.
2019년 12월 실전 배치된 산둥함은 올해 4월 처음으로 제1도련선을 넘어 서태평양으로 진출하는 해상 훈련을 했다. 제1도련선은 쿠릴열도와 대만 동쪽, 필리핀 서쪽, 믈라카 해협을 잇는 작전 반경 중 하나다.
글로벌타임스는 당시 일본 방위성 통합막료감부(합동참모본부)의 발표를 인용해 산둥함은 18일간의 훈련 기간 동안 약 620대의 전투기를 동원해 훈련했는데, 이는 종전 항공모함인 랴오닝함이 15일간 320여대 동원 훈련 기록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한 익명의 중국 군사 전문가는 글로벌타임스에 "산둥함이 최근 훈련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했다"며 "산둥함이 작전 능력에 도달한만큼 제1도련선을 넘는 훈련이 올해 2번 혹은 그 이상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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