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신작 ‘신의 탑’, 구글 매출 톱10 진입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감 ‘청신호’

넷마블(대표 권영식, 도기욱)의 신작 ‘신의 탑: 새로운 세계’가 국내 구글 플레이 게임매출 순위 톱10에 진입했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매출 1위를 유지하며 초반 인기몰이를 지속하는 상황이다.

‘신의 탑: 새로운 세계’는 지난 30일 오후 6시경부터 국내 구글 플레이 게임매출 순위 9위에 등극했다. 지난 26일 전세계 동시 출시 이후 나흘만이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출시 하루만에 매출 1위를 달성하고 현재도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해외 시장에서도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일본 애플 앱스토어에서 출시 초기 인기 순위 3위에 올랐고 대만과 태국, 인도네시아 등에서는 인기 1위를 달성했다. 현재 매출 순위는 일본은 87위, 대만은 72위를 기록 중이다.

‘신의 탑: 새로운 세계’는 유명 네이버웹툰 ‘신의 탑’을 기반으로 제작된 모바일 수집형 RPG다. 누적 조회수 60억회를 돌파한 원작 웹툰의 유명세에 힘입어 기대를 모았다. 원작 웹툰의 스토리와 등장인물을 애니메이션풍 3D 그래픽으로 충실하게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원작 스토리 초반부를 다룬 스토리 모드와 스테이지를 공략하는 모험 모드를 비롯해 점령전, 모의 전투실, 아레나, 시련 구역 등의 콘텐츠도 갖췄다. 이용자 편의성을 고려한 ‘신수 링크’와 ‘휴식 보상’ 등도 강점으로 꼽힌다.

이번 ‘신의 탑: 새로운 세계’의 초반 흥행에 넷마블의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감도 높아질 전망이다. 넷마블은 ‘신의 탑: 새로운 세계’를 시작으로 8월 9일 ‘그랜드크로스: 에이지오브타이탄’, 9월 ‘세븐나이츠 키우기’ 등을 순차 출시할 예정이다. ‘킹아서 레전드라이즈’, ‘아스달연대기’,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등의 신작도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