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 7.7점 MOM급 활약' 홍현석, 쾌조의 시즌 출발...황선홍호 합류 기대

김대식 기자 2023. 7. 3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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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홍현석이 2023-24시즌을 기분 좋게 출발하고 있다.

KAA 헨트는 30일 오후 11시(한국시간) 벨기에 헨트에 위치한 겔람코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시즌 벨기에 주필러 프로 리그 1라운드에서 코르트레이크에 3-2로 승리했다.

2023-24시즌이 매우 중요한 홍현석은 더할 나위없이 좋은 시즌 출발을 만들어내고 있다.

2022-23시즌 홍현석은 공식전 54경기에 출장해 9골 9도움을 기록해 벨기에 리그에 성공적으로 정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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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대한민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홍현석이 2023-24시즌을 기분 좋게 출발하고 있다.

KAA 헨트는 30일 오후 11시(한국시간) 벨기에 헨트에 위치한 겔람코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시즌 벨기에 주필러 프로 리그 1라운드에서 코르트레이크에 3-2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 헨트는 경기 시작 4분 만에 선제골을 내주면서 경기를 어렵게 풀어갔다. 다행히 3분 뒤 상대의 자책골을 유도하면서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역전골의 시발점 역할을 해낸 선수가 바로 홍현석이었다.

홍현석은 전반 30분 코너킥에서 날카로운 왼발 크로스를 전달해 위고 쿠이퍼스의 헤더 득점을 도왔다. 홍현석의 시즌 1호 도움이다. 헨트는 홍현석의 좋은 활약을 통해 경기 분위기를 가져왔다.

후반 25분 기프트 오르반의 추가골까지 터진 헨트는 후반 40분 추격을 허용했지만 승리를 지키는데 성공하면서 개막전부터 기분 좋은 승점 3점을 챙겼다. 홍현석은 후반 31분 교체 아웃되면서 승리에 일조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홍현석은 평점 7.7점으로 매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역전골의 주인공인 쿠이퍼스가 기록한 8.1점 다음으로 높은 점수였다. 이번 경기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 중 한 명이었다는 이야기다.

2023-24시즌이 매우 중요한 홍현석은 더할 나위없이 좋은 시즌 출발을 만들어내고 있다. 헨트는 지난 28일 진행된 질리나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2라운드 1차전을 통해 시즌을 개막했다. 시즌 개막전부터 5-1 대승을 거두면서 이미 UECL 3라운드 진출이 확정적이다. 홍현석은 선발로 출장해 대승에 기여했다.

계속해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야 하는 홍현석이다. 홍현석은 오는 9월에 진행될 항저우 아시안게임 최종명단에 발탁되면서 황선홍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1999년생인 홍현석은 경기장에서는 공수를 잘 연결해주는 역할을 수행하면서 경기장 밖에서는 동생들을 이끌어줘야 하는 역할도 맡아야 한다. 아시안게임을 어떻게 마무리할 것인지에 따라서 홍현석의 유럽커리어의 미래도 달라질 수 있다.

 

아시안게임이 끝난 뒤에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부름을 받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홍현석은 지난 6월 클린스만 감독의 부름을 처음 받아 국가대표팀에 데뷔했다. 공격 포인트는 없었지만 자신의 장점이 무엇인지를 클린스만 감독에게 확실히 어필했다.

곧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도 다가온다. 소속팀과 아시안게임을 통해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만 클린스만 감독의 부름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지난 시즌처럼만 하면 된다. 2022-23시즌 홍현석은 공식전 54경기에 출장해 9골 9도움을 기록해 벨기에 리그에 성공적으로 정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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