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개발, 올해 시공능력평가 전국 31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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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개발이 2023년 건설사 시공능력평가(토목건축공사업)에서 2018년 이후 6년 연속 부산지역에서 부동의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올해 전국 순위는 31위로 지난해 28위로 세 계단 하락했다.
한진중공업에서 이름을 바꾼 HJ중공업(1조2330억 원)은 지난해 전국 41위에서 올해에는 37위로 도약하면서 부산지역 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전국 40위였던 엘티삼보(7190억 원)는 올해 53위로 떨어지며 부산지역 순위도 3위로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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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위 권 내에는 지역 기업 6곳 이름 올려
삼성물산 전국 1위… 평가액 20조7296억 원
동원개발이 2023년 건설사 시공능력평가(토목건축공사업)에서 2018년 이후 6년 연속 부산지역에서 부동의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올해 전국 순위는 31위로 지난해 28위로 세 계단 하락했다. 100위권 내의 부산 기업은 지난해 9곳에서 올해에는 6곳으로 줄었다.
31일 국토교통부가 공시한 ‘2023년도 시공능력평가 결과’에 따르면 삼성물산이 평가액 20조7296억 원으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삼성물산은 2014년부터 10년 동안 계속 선두를 지켰다. 현대건설(14조9791억 원)은 지난해에 이어 2위를 유지했다. 지난해 6위였던 대우건설(9조7683억 원)은 3위로 뛰어올랐다. 4~10위는 현대엔지니어링, GS건설, DL이앤씨, 포스코이앤씨, 롯데건설, SK에코플랜트, 호반건설 등으로 집계됐다.
전국 100권 내에 이름을 올린 부산기업 가운데 지역 1위인 동원개발의 시공능력평가액은 1조4881억 원이었다. 지난해의 1조5457억 원보다는 다소 감소했다. 한진중공업에서 이름을 바꾼 HJ중공업(1조2330억 원)은 지난해 전국 41위에서 올해에는 37위로 도약하면서 부산지역 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전국 40위였던 엘티삼보(7190억 원)는 올해 53위로 떨어지며 부산지역 순위도 3위로 밀렸다. 4위는 극동건설(전국 68위·5309억 원), 5위는 경동건설(전국 76위· 4100억 원), 6위는 삼정기업(전국 94위· 3133억 원)이었다. 지난해 전국 100위 권 내에 포함됐던 부산기업 중 협성종합건업, 동일스위트, 협성건설은 올해 모두 순위에서 밀려났다.
부산지역 기업은 특화된 업종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엘티삼보는 공항관련 분야에서 지난해 기성액 1045억 원을 기록하면서 1위에 올랐다. HJ중공업은 하천·산림·농수산토목 분야에서 2위, 철도 분야에서 8위, 교육사회용 건축 분야에서 10위를 각각 차지했다. 극동건설은 공항 및 상수도 분야(각 7위), 항만 분야(8위)에서 양호한 평가를 받았다. 전국 100대 순위에는 들지 않았지만 동아지질은 항만과 지하철 분야에서 각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시공능력평가는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건설공사 실적, 경영상태, 기술능력, 신인도를 종합 평가하는 제도다. 올해 시공능력평가 결과는 8월 1일부터 적용된다. 개별 건설업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대한건설협회(www.cak.or.kr), 대한전문건설협회(www.kosca.or.kr),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www.kmcca.or.kr), 대한시설물유지관리협회(www.fma.or.kr)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부산지역 기업 2023년 시공능력평가 순위
1위 동원개발(전국 31위) 평가액 1조4881억 ↓3
2위 HJ중공업(전국 37위) 평가액 1조2330억 원 ↑4
3위 엘티삼보(전국 53위) 평가액 7190억 원 ↓13
4위 극동건설(전국 68위) 평가액 5309억 원 ↓2
5위 경동건설(전국 76위) 평가액 4100억 원↓14
6위 삼정기업(전국 94위) 평가액 3133억 원)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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