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의혹에 떳떳한 조병규, 경소문 이어 열일 “새래나대 검토중”[공식]

황혜진 2023. 7. 31.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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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병규가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조병규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 측은 7월 31일 뉴스엔에 "'새래나대'는 검토 중인 작품"이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조병규는 7월 21일 진행된 '경이로운 소문2' 제작발표회에서 "조심스럽기는 하지만 사실이 아니라는 소명을 하려고 최선을 다했고 아직도 최선을 다하는 중이다. 타국에 있는 사람이 있다 보니까 시간이 걸리고 명확한 결론을 도출하기 전에 방송을 앞두게 돼서 배우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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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배우 조병규가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조병규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 측은 7월 31일 뉴스엔에 "'새래나대'는 검토 중인 작품"이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새래나대'는 tvN 편성 검토 중인 새 드라마다. 조병규는 조선의 왕자 명신군 역할을 제안받았다.

조병규는 7월 29일 첫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 : 카운터 펀치'에 출연 중이다.

한편 조병규는 2021년 2월 불거진 학교 폭력 의혹에 휩싸였다. 네티즌 A씨는 SNS에 게시한 글을 통해 뉴질랜드에서 학창 시절을 보내던 중 조병규에게 상습 폭행, 금품 갈취 등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조병규는 학교 폭력 의혹이 불거지자마자 A씨를 형사 고소한 후 연예계 활동을 수년간 중단했다. 명예훼손 고소로 일부 폭로에 대해서는 누명을 벗었으나 뉴질랜드 거주 중인 A씨가 한국 경찰 소환 조사에 응하지 않으며 사건이 완전히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이다.

활동을 중단했을 뿐 의혹을 인정하지는 않았다. 조병규는 공식 SNS를 통해 "아닌 걸 대체 어떻게 증명해야 하는 건가. 이미 10년의 커리어는 무너졌고 진행하기로 한 작품 모두 보류했다. 손해를 본 금액. 이루 말할 수 없다. 정신적 피해? 폭로 글이 터진 이후 집 밖을 나갈 때도 바닥만 보고 몇 주간 잠이 뭔지 모르고 살았다"고 밝혔다.

이어 "최소한의 품위는 지키려 했지만 나도 인간이고 타격이 있기에 날 지키려 다 내려놓고 이야기한다. 허위글 유포한 사람부터 악플까지 끝까지 가겠다"고 법적 대응을 선언했다.

조병규는 7월 21일 진행된 '경이로운 소문2' 제작발표회에서 "조심스럽기는 하지만 사실이 아니라는 소명을 하려고 최선을 다했고 아직도 최선을 다하는 중이다. 타국에 있는 사람이 있다 보니까 시간이 걸리고 명확한 결론을 도출하기 전에 방송을 앞두게 돼서 배우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스태프, 선배님, 동료 배우들이 피와 땀, 많은 노력을 들인 작품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오늘은 이 작품에 많은 관심 보내주셨으면 좋겠다. 그런 책임감을 가진 만큼 시즌1보다 악에 받쳐 촬영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경이로운 소문2' 첫 방송 이후 A씨가 수백억대 학교 폭력 의혹 공개 검증을 제안하자 조병규 소속사 측은 28일 "글 작성자가 수사기관의 조사를 받으면 모두 밝혀질 내용이므로 특별히 대응하지 않기로 했다"고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이에 A씨는 29일 개인 SNS를 통해 "소속사(조병규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 요구 수용한다. 한국 경찰 조사받겠다. 소속사도 뉴질랜드 경찰 조사 협조 약속 바란다. 뉴질랜드 담당 수사관도 손 놓고 있다. 양국 경찰 수사는 상호호혜 원칙"이라고 말했다. A씨는 뉴질랜드에 거주 중이다.

조병규 소속사 측은 31일 뉴스엔에 "기존 드린 입장 외에는 입장이 없다"고 말했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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