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전 동료, FA 앞두고 오타니와 '라스트댄스' 위해 에인절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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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에인절스가 또 다시 트레이드에 나섰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31일(한국시간) "에인절스가 2명의 마이너리그 투수를 내주고 콜로라도 로키스로부터 외야수 랜달 그리척과 내야수 CJ 크론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투수력 보강에 나서 공격력 반등을 결심한 에인절스가 콜로라도에서 그리척과 크론을 데려오며 다시 한 번 '오타니와 라스트 댄스'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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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LA 에인절스가 또 다시 트레이드에 나섰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31일(한국시간) "에인절스가 2명의 마이너리그 투수를 내주고 콜로라도 로키스로부터 외야수 랜달 그리척과 내야수 CJ 크론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콜로라도는 에인절스 구단 유망주 8순위 투수 제이크 매든, 28순위 투수 메이슨 올브라이트를 데려갔다.
크론과 그리척은 모두 올 시즌이 끝나면 FA 자격을 갖춘다. 사실상 콜로라도로부터 시즌 절반을 임대한 셈. 에인절스는 지난 27일에도 시카고 화이트삭스로부터 올 시즌이 끝나면 FA가 되는 선발투수 루카스 지올리토, 그리고 레이날도 로페즈를 트레이드로 영입한 바 있다.
팀내 핵심 유망주들을 내주면서까지 올 시즌을 마치고 뿔뿔이 흩어질지도 모를 자원들을 영입하는 이유는 바로 오타니 쇼헤이 때문. 오타니 역시 올해를 마치면 FA가 된다. 에인절스는 트레이드 마감 기한(8월 2일)까지 트레이드할지 고민했으나 최근 오타니와 시즌을 완주하기로 결심하면서 자원 영입에 나섰다.
에인절스는 특히 최근 마이크 트라웃, 브랜든 드루리, 앤서니 렌던에 30일 테일러 워드까지 부상자 명단에 오른 '줄부상' 팀이다. 투수력 보강에 나서 공격력 반등을 결심한 에인절스가 콜로라도에서 그리척과 크론을 데려오며 다시 한 번 '오타니와 라스트 댄스'를 노린다.
두 선수 다 공교롭게도 친정 복귀다. 그리척은 2009년 1라운드 전체 24순위로 에인절스에 지명됐다. 메이저리그 데뷔는 2014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했다. 2016~2019년 4년 연속 20홈런 이상을 기록한 장타자. 2020~2021년 류현진과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같이 뛰기도 했다. 올 시즌 성적은 31일 기준 64경기 8홈런 27타점 40득점 타율 0.308 OPS 0.861이다.
크론 역시 2011년 에인절스 1라운드 전체 17순위로 입단했고 메이저리그 데뷔도 2014년 에인절스에서 치렀다. 2017년까지 에인절스에서 뛰던 크론은 2018년 탬파베이로 이적해 30홈런 시즌을 보냈다. 2021~2022년 콜로라도에서 각각 28홈런, 29홈런을 날린 거포 1루수다. 올 시즌은 56경기 11홈런 32타점 타율 0.260 장타율 0.78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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