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더뉴스] 출발부터 삐걱…트위터 ‘무허가 간판’ 조사

KBS 2023. 7. 3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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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위터는 최근 파랑새에서 알파벳 X 모양으로 브랜드 로고를 교체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본사 간판도 새로 달았는데요.

그런데 이 간판, 시 당국의 허가 없이 설치됐다는 신고가 접수되며 조사가 시작됐습니다.

[리포트]

알파벳 X자 모양의 대형 옥외 간판이 캄캄한 밤하늘을 환하게 밝힙니다.

세계적인 소셜미디어 플랫폼 트위터가 브랜드 이름과 로고를 기존 파랑새에서 알파벳 X로 전격 교체하는 가운데, 현지시간 29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본사 건물 옥상에 새로운 로고를 형상화한 구조물이 설치됐는데요.

그러나 설치되자마자 규정 위반 여부를 두고 샌프란시스코 당국의 조사 대상이 된 이 구조물!

당국에 따르면 이러한 대형 간판을 설치하려면 안전상의 이유로 사전에 건축 계획을 검토하고 승인하는 절차가 필요한데요.

하지만 허가 없이 설치된 이 간판에 대해 건물 주인과 주민들의 민원이 제기되면서 조사가 시작됐다고 합니다.

트위터가 본사 건물에 새 로고를 도입하는 과정에서 당국의 제재를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닌데요.

앞서 24일에는 본사 건물 벽에 부착돼 있던 기존 'twitter' 글자를 제거하려다가 보행자의 안전을 위한 조처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경찰의 제재를 받은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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