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의 부리 닮은 '매부리 바다거북'[8월 해양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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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8월 이달의 해양생물로 '매부리 바다거북'을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매의 부리처럼 뾰족한 주둥이를 가져 이름 붙여진 매부리 바다거북은 바다거북 중 유일하게 등갑의 갑판이 겹쳐져 있어 다른 바다거북과 쉽게 구분된다.
매부리 바다거북은 주로 열대 해역에 서식하며 수심이 얕은 지역에서 연산호나 해면 등 부드러운 생물을 먹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먹이활동을 위해 국내 연안까지 이동하는 모습이 드물게 관찰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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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해양수산부는 8월 이달의 해양생물로 '매부리 바다거북'을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매의 부리처럼 뾰족한 주둥이를 가져 이름 붙여진 매부리 바다거북은 바다거북 중 유일하게 등갑의 갑판이 겹쳐져 있어 다른 바다거북과 쉽게 구분된다.
매부리 바다거북은 주로 열대 해역에 서식하며 수심이 얕은 지역에서 연산호나 해면 등 부드러운 생물을 먹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먹이활동을 위해 국내 연안까지 이동하는 모습이 드물게 관찰되기도 한다.
매부리 바다거북의 등갑은 무늬가 아름답고 단단하지만, 가공이 쉬워 과거부터 고가의 장신구나 보석류로 거래돼 왔다.
이 때문에 매부리 바다거북은 불법 포획 대상이 되었으며, 전 세계적으로 개체수가 감소해 현재는 국제적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돼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19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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