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탁 "18세 연하 사야는 도라에몽의 선물, 이슬이보다 더 예쁘다"

2023. 7. 3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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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심형탁이 새 신랑의 행복을 말했다.

31일 매거진 브라보 마이 라이프는 "심형탁이 8월호 표지를 장식했다"며 다양한 콘셉트의 화보를 공개했다. 8월호답게 이번 화보의 콘셉트는 ‘여름 휴양지’이다. 심형탁은 여유로운 포즈와 표정 연기로 멋진 화보를 완성했다. 또한 ‘도라에몽 덕후’인 그는 ‘장난꾸러기’ 콘셉트를 찰떡 같이 소화했으며, 수트를 입은 화보에서는 ‘새 신랑’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심형탁은 “요즘 정말 행복하다”면서 “어른들이 ‘결혼하고 느끼는 행복은 다르다’고 하는 말의 의미를 체감하고 있다”고 결혼 소감을 전했다. 심형탁은 18세 연하의 일본인 히라이 사야(이하 사야)와 4년의 열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었다. 일본에서는 지난 8일 웨딩마치를 울렸고, 한국에서는 오는 8월 20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심형탁은 촬영차 도라에몽 박물관에 갔을 때 아내를 만났다면서 “사야는 도라에몽이 준 선물”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초등학생 때부터 도라에몽을 좋아했다. 도라에몽을 좋아한 가장 큰 이유는 진구에게 저를 투영해서 도라에몽이 저를 도와주길 바랐다”면서 “도라에몽을 오래 좋아했더니 대중적으로 이름 석 자를 알리게 해줬고, 이슬이(진구 여자친구)보다 더 예쁜 사야를 만날 수 있게 해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심형탁은 “‘진심으로 좋아하는 상대를 계속해서 좋아하면 좋은 일이 일어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면서 “저는 착한 사람이라기보다는 솔직한 사람 같다. 내 감정에 솔직하고, 내가 사랑하고 좋아하는 것에 솔직할 뿐이다”라고 사랑꾼으로서 명언을 남겼다.

또한 심형탁은 “우리 부부의 시급한 목표는 2세를 갖는 것이다. 아무래도 나이가 많아서 마음이 좀 급하다”고 밝혔다. 사야는 3명, 자신은 2명의 아이를 갖고 싶어 한다고 설명을 덧붙이기도 했다.

늘 청년 같지만 스스로 ‘중년’이라고 말하는 심형탁은 아내 사야를 만난 후의 인생을 ‘제3의 인생’이라고 표현했다. “멋진 중년이 되고 싶고, 좋은 가장이 되어서 우리 가족을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는 그의 앞날이 기대된다.

[사진 = 브라보 마이 라이프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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