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의 천연기념물 '대오도'[8월 무인도서]

홍세희 기자 2023. 7. 3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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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8월 이달의 무인도서로 전남 강진군 마량면 마량리에 위치한 '대오도(大烏島)'를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대오도는 고도 10m, 길이 약 200m, 면적 1만2145㎡인 작은 무인도서로, 마량항 서쪽 어선 선착장에서 약 200m 떨어진 곳에 있다.

이에 따라 대오도는 소오도와 함께 1966년 '천연기념물 제172호'인 '강진 까막섬 상록수림'으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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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상절리 바위군 '천연 울타리' 역할
대오도 전경. (사진=해양수산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해양수산부는 8월 이달의 무인도서로 전남 강진군 마량면 마량리에 위치한 '대오도(大烏島)'를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대오도는 고도 10m, 길이 약 200m, 면적 1만2145㎡인 작은 무인도서로, 마량항 서쪽 어선 선착장에서 약 200m 떨어진 곳에 있다.

대오도는 옛날에 까마귀 수천 마리가 떼로 날아와 섬을 뒤덮었다고 해 붙여진 이름이다.

대오도 옆에는 '소오도'라는 작은 섬이 있는데, 두 섬 모두 검푸르게 울창한 숲으로 뒤덮여 있어 주민들은 두 섬을 함께 '까막섬'이라고도 부른다.

대오도 섬 전체에는 상록수가 고루 분포하고 있는데, 특히 높이 10~12m의 후박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이에 따라 대오도는 소오도와 함께 1966년 '천연기념물 제172호'인 '강진 까막섬 상록수림'으로 지정됐다.

대오도에서 볼 수 있는 주상절리 바위군은 파도와 비바람으로부터 대오도를 지켜주는 천연 울타리 역할을 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19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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