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 선박설계 제도용품'…8월 이달의 해양유물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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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8월 이달의 해양유물로 '선박 제도용품'을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선박설계는 배의 밑그림을 그리는 작업으로, 한 척의 배를 만들기 위한 출발점이 된다.
선박설계는 크게 기본설계, 상세설계, 생산설계 단계로 나뉘며, 보통 한 척의 배를 설계하는 데 약 10~12개월의 시간이 소요된다고 한다.
HD현대중공업은 1980년대 선박설계를 할 때 사용한 각종 제도용품 12건, 23점을 지난해 해수부에 기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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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백승철 기자 = 해양수산부는 8월 이달의 해양유물로 '선박 제도용품'을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선박설계는 배의 밑그림을 그리는 작업으로, 한 척의 배를 만들기 위한 출발점이 된다. 선박설계는 크게 기본설계, 상세설계, 생산설계 단계로 나뉘며, 보통 한 척의 배를 설계하는 데 약 10~12개월의 시간이 소요된다고 한다.
HD현대중공업은 1980년대 선박설계를 할 때 사용한 각종 제도용품 12건, 23점을 지난해 해수부에 기증했다. 기증된 유물로는 선박을 설계할 때 참고한 시공요령서 등 참고도서부터 도면을 그릴 때 사용하는 거리측정기, 도면에 일정한 간격으로 문자와 기호를 입력하는 레터링기와 문형자, 곡선자, 컴퍼스, 레터링 펜, 문진 등이 있다. 이 유물들은 국립인천해양박물관에서 전시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며, 우리 해양산업의 역사자료로 영구히 보존할 예정이다.
해수부는 2024년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을 건립하고 있으며, 조선·해운 자료들을 비롯한 어민, 어시장 상인들의 자료 등 다양한 해양자료를 기증받는다. 국립인천해양박물관에 기증을 원하는 개인이나 기관‧단체는 해양수산부 유물수집 담당자에게 전화나 전자우편으로 문의하면 된다.
bsc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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