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시평 '톱3' 진입…현대엔지니어링·호반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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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이 시공능력평가(시평) 순위 톱3에 진입했다.
현대엔지니어링도 지난해 7위에서 4위로 뛰어오르며 대우건설의 뒤를 이었다.
올해 시공능력평가를 신청한 건설업체는 총 7만7675개사로 전체 건설업체(8만9877개사)의 86.4%다.
올해 시공능력평가 결과 토목건축공사업종에서 삼성물산이 평가액 20조 7296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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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 3위, 호반 10위 진입…HDC현산, 11위로 밀려
대우건설이 시공능력평가(시평) 순위 톱3에 진입했다. 현대엔지니어링도 지난해 7위에서 4위로 뛰어오르며 대우건설의 뒤를 이었다.
삼성물산은 10년째 '시평 1위' 자리를 지켰다. 현대건설이 2위를 기록하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삼성물산과의 격차를 좁혔다.
DL이앤씨와 포스코이앤씨는 각각 3계단 떨어졌다. 호반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은 10, 11위를 기록하며 서로 순위를 뒤바꿨다.
대우건설은 '톱3', 호반건설은 '톱10' 진입
국토교통부는 31일 전국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평가한 '2023년도 시공능력평가' 결과를 공시했다.
시공능력평가는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건설공사실적·경영상태·기술능력·신인도를 종합 평가하는 제도다. 올해 시공능력평가를 신청한 건설업체는 총 7만7675개사로 전체 건설업체(8만9877개사)의 86.4%다.
올해 시공능력평가 결과 토목건축공사업종에서 삼성물산이 평가액 20조 7296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014년 이후 10년째 왕좌를 지키고 있다.
2위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현대건설이 차지했다. 평가액은 14조 9791억원으로 삼성물산과의 격차를 더욱 좁혔다. 양사의 격차는 지난 2021년 약 11조 2000억원, 2022년 9조 3000억원에서 올해 5조 8000억원가량으로 줄었다.
대우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은 각각 3계단씩 상승하며 3, 4위를 기록했다. 반면 DL이앤씨와 포스코이앤씨는 3계단씩 하락하며 6, 7위에 이름을 올렸다.
GS건설은 5위 자리를 지켰다. 또 롯데건설과 SK에코플랜트도 지난해와 동일하게 각각 8, 9위 자리를 유지했다.
호반건설이 시평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는 점도 눈에 띈다. 대신 HDC현대산업개발은 한 계단 밀리며 11위를 기록했다.
지하철 '현대건설'…아파트는 '대우건설'
10위권 밖에서는 한화건설과 DL건설이 각각 12, 13위를 기록하며 서로 자리를 바꿨다. 중흥토건과 제일건설은 각각 3계단 순위가 오르며 상승세를 나타냈다.
지난해 업종별 공사실적을 보면 토목건축 분야는 삼성물산이 11조 4425억원으로 가장 높았다. 현대건설이 9조 1415억원, 대우건설이 7조 776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토목 공종 중 도로는 대우건설(5555억원), 댐은 삼성물산(1856억원), 지하철은 현대건설(5134억원)의 공사실적이 많았다.
건축 공종의 중 아파트는 대우건설(4조 7684억원), GS건설(4조 6229억원), 현대건설 (4조 6173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시공능력평가 결과는 오는 8월 1일부터 적용한다. 발주자는 공사 발주 시 입찰 자격 제한과 시공사 선정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신용평가와 보증심사 등에도 활용된다.
나원식 (setisoul@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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