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5년만에 방산기술협력위원회…'공급안보약정' 체결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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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은 2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한미 간 방산분야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제48차 방산기술협력위원회(DTICC)(이하 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한미 양국 간 방산과 기술협력 의제를 협의하는 연례회의체다.
한편, 한미 양국은 내년 2분기에 한국에서 제49차 방산기술협력위원회를 개최하는 데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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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방위사업청은 2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한미 간 방산분야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제48차 방산기술협력위원회(DTICC)(이하 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한미 양국 간 방산과 기술협력 의제를 협의하는 연례회의체다.
이번 위원회는 2018년 이후 5년 만에 개최된 것이다. 방위사업청장과 미 국방부 획득운영유지차관을 공동 위원장으로 양국 방산정책 관련 주요 직위자들이 참석했다.
양국은 주요 정책방향을 공유하고, 소재·부품 공급망 관리와 함정사업 MRO(운용정비)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한미 국방상호조달협정(RDP-A) 추진계획 협의에 이어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한미 공급안보약정(SOSA)을 체결하기로 했다.
RDP-A는 미국 국방부가 협정국과 방산시장을 상호 개방해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체결하는 협정으로 한미 정상간 합의 사항이다. SOSA는 상대국 요청 시 자국의 국방관련 산업자원의 우선공급을 위해 상호 지원하는 내용의 기관 간 약정이다.
이와 함께 한미 양국은 연합작전 수행에 필요한 기술을 공동 연구과제로 발굴하는 등 한미동맹이 ‘첨단기술동맹’으로 발전해 나가기 위해 지속가능한 핵심기술 공동연구개발 방안을 발굴하기로 했다.
엄동환 방위사업청장은 “이번 회의는 오랜 시간 서로에게 중요한 방산협력 파트너였던 양국 간의 방산·기술·안보 협력을 한 단계 더 높은 차원으로 심화시키는 계기였다”고 평가하면서 “조속한 시일 내 양국 간 SOSA 서명을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미 양국은 내년 2분기에 한국에서 제49차 방산기술협력위원회를 개최하는 데 합의했다.
김관용 (kky144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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