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권, 선글라스 벗은 장발머리…'자유인' 과거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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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권밴드'의 전인권과 밴드 '다섯손가락' 멤버들이 풋풋한 청춘의 시절을 담은 과거 사진을 공개했다.
MBN 밴드 경연 버라이어티 '불꽃밴드'가 '신비로운 색채의 라이벌' 전인권밴드와 다섯손가락의 과거 사진을 31일 선보였다.
이후 1984년 밴드 '들국화'를 결성한 전인권은 1985년 데뷔 앨범을 발표하며 인기몰이를 시작했다.
이후 멤버의 사망으로 팀 활동이 중지되자, 2014년부터 전인권밴드를 결성해 지금까지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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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령 인턴 기자 = '전인권밴드'의 전인권과 밴드 '다섯손가락' 멤버들이 풋풋한 청춘의 시절을 담은 과거 사진을 공개했다.
MBN 밴드 경연 버라이어티 '불꽃밴드'가 '신비로운 색채의 라이벌' 전인권밴드와 다섯손가락의 과거 사진을 31일 선보였다.
전인권밴드는 허스키한 '쇳소리'의 전인권이 중심이다. 전인권은 1970년대 후반 통기타 업소 등지에서 음악을 시작했다. 1982년 '전인권 트리오'를 결성해 본격적으로 활동했다. 이후 1984년 밴드 '들국화'를 결성한 전인권은 1985년 데뷔 앨범을 발표하며 인기몰이를 시작했다.
들국화 활동 당시 흑백사진에서 전인권은 장발의 펌 헤어를 길게 늘어뜨린 채 이를 드러내고 환하게 웃고 있다. 제작진은 "지금과는 180도 다른 앳된 청년 시절의 에너지가 느껴져 눈길을 끈다"면서 "또 다른 사진 속 그는 청바지에 흰 티를 툭 걸친 채 무대에 앉아 연습을 하고 있는 모습으로, '자유인' 감성을 물씬 풍긴다"고 소개했다.
이후 전인권은 들국화가 해체된 이듬해인 1988년 솔로 활동을 시작해 '사랑한 후에'와 '돌고 돌고 돌고'로 대박을 터뜨렸다. 1989년에는 전인권과 가야 밴드를 결성했다. 2000년대에는 히트곡 '걱정말아요 그대'로 인기를 누렸으며, 2012년에는 들국화를 재결성했다. 이후 멤버의 사망으로 팀 활동이 중지되자, 2014년부터 전인권밴드를 결성해 지금까지 활동하고 있다. 전인권은 현재 펑키한 펌 헤어로 바꾸고, 수염과 선글라스를 장착했다.
다섯손가락은 보컬리스트 임형순을 중심으로, 고등학교 동창이던 이들이 결성한 밴드다. 이들은 1984년 신인 대학생 가수 모집 오디션에서 합격한 후, 옴니버스 음반을 통해 정식 데뷔했다. 이듬해 다섯손가락은 '수요일엔 빨간 장미를'이 수록된 1집 앨범을 발매했다. 부드러운 록으로 인기를 모았다. 당시 사진에서 멤버들은 풋풋한 캠퍼스 룩을 입은 채 활짝 웃으며 동료애를 뿜어내고 있다.
또한 2집 '풍선'도 크게 히트를 쳤다. 특히 다섯손가락은 2집으로 1986년 KBS '가요대상' 록 그룹 부문상을 수상했다. 하지만 다섯손가락은 4집 활동을 마친 뒤 완전히 해체했다. 이후 2007년과 2015년 등 이벤트성으로 재결성하며 공연을 하기 시작한 다섯손가락은 이번 '불꽃밴드'를 통해 다섯 멤버가 완전체로 다시 뭉쳤다.
'불꽃밴드'는 오는 3일 오후 10시 20분 첫 방송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fuddl53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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