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대타 나와 침묵 피츠버그 필라델피아 꺾고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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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뛰고 있는 최지만이 대타로 나왔다.
피츠버그 벤치는 필라델피아가 선발투수로 좌완 크리스토퍼 산체스를 내보내자 왼손 타자인 최지만을 선발 라인업에서 뺐다.
더그아웃에서 팀 동료들의 경기를 지켜보던 최지만은 피츠버그가 3-4로 끌려가고 있던 8회말 무사 2, 3루 상황에 타석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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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다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뛰고 있는 최지만이 대타로 나왔다.
피츠버그는 31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 있는 PNC 파크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홈 경기를 치렀다. 피츠버그 벤치는 필라델피아가 선발투수로 좌완 크리스토퍼 산체스를 내보내자 왼손 타자인 최지만을 선발 라인업에서 뺐다.
플래툰 시스템(선발투수 유형에 따라 좌, 우타자를 기용하는 방식)
을 적용했다. 더그아웃에서 팀 동료들의 경기를 지켜보던 최지만은 피츠버그가 3-4로 끌려가고 있던 8회말 무사 2, 3루 상황에 타석에 섰다.
그는 우타자 리오베르 페게로를 대신해 대타로 나왔다. 그러나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최지만은 필라델피아의 오른손 투수 유니오르 마르테와 6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를 펼쳤다. 하지만 1루 땅볼로 물러났다. 3루 주자 자레드 트리올로는 최지만 타구에 홈으로 들어오지 못했다.
최지만은 해당 이닝 종료 후 공수 교대 과정에서 알리카 윌리엄스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먼저 마쳤다.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고 시즌 타율은 종전 2할8리에서 2할5리(73타수 15안타)로 떨어졌다.
피츠버그는 이날 필라델피아에 6-4로 역전승했다. 8회말 잡은 찬스를 살리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가 결국 웃었다.
최지만이 범타로 물러났으나 닉 곤살레스가 희생플라이를 쳐 4-4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연장 10회말 조시 팔라시오스가 끝내기 2점 홈런을 쏘아올려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피츠버그는 2연승으로 내달리며 47승 58패가, 2연패에 빠진 필라델피아는 56승 49패가 됐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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