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대입 담당 국장 이어 과장도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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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소위 '공정 수능'과 관련해 대입 담당 국장을 교체한 데 이어 담당 과장도 새로 임명했다.
교육부는 31일자 인사발령에서 새 인재선발제도과장으로 정성훈 전 사교육대책팀장을 임명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날 출입기자단 정례브리핑에서 "지금의 기조가 공정 수능이고 사교육과의 카르텔 문제도 있기에 사교육대책팀장을 맡아 그간 사교육 대책 업무를 수행했던 정성훈 과장이 대입 업무를 맡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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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 수능 취지 반영, 사교육대책팀장으로 교체”
“2028학년부터 적용될 대입개편 시안 8월중 발표”
[이데일리 신하영·김윤정 기자] 교육부가 소위 ‘공정 수능’과 관련해 대입 담당 국장을 교체한 데 이어 담당 과장도 새로 임명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날 출입기자단 정례브리핑에서 “지금의 기조가 공정 수능이고 사교육과의 카르텔 문제도 있기에 사교육대책팀장을 맡아 그간 사교육 대책 업무를 수행했던 정성훈 과장이 대입 업무를 맡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6월 “공교육 교과과정에서 다루지 않는 분야의 문제는 수능 출제에서 배제해야 한다”며 교육부를 질타했으며, 교육부는 곧바로 대입 담당 국장을 교체했다.
당시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올해부터 공정한 수능 기조를 실현해야겠다는 방침이 섰고 그에 따라 3월부터 준비해왔던 첫 시험대가 6월 모의평가였다”라며 “대입 담당 실무 파트에선 평가원에 그런 지시 전달하고 나름대로 관리 노력을 했지만 결과적으로 6월 모의평가 시행 결과를 보면 그런 방향이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초부터 ‘공정 수능’을 강조했는데 지난 6월 모의평가에서 이런 정부 방침이 반영되지 않았다는 해명이다.
다만 이번 대입과장 교체는 국장 교체 때와는 배경이 다르다는 게 교육부 설명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기존 과장이 1년 6개월간 근무했으며 이는 대입 담당 과장으로서는 오래 근무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 관계자는 2028학년도부터 적용될 새 대입개편 시안에 대해 “8월 중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하영 (shy110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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