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국, '복면가왕' 소감 "父 김성주 놀란 얼굴 처음..서프라이즈 성공"

안윤지 기자 2023. 7. 31.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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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성주의 아들 김민국이 MBC '복면가왕' 출연 소감을 밝혔다.

김민국은 지난 3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오리 한마리 좋게 지켜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오리고기 될뻔 했는데 그래도 사람 만들어주신 작가님 피디님한테 감사드립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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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안윤지 기자]
/사진=김민국 인스타그램
방송인 김성주의 아들 김민국이 MBC '복면가왕' 출연 소감을 밝혔다.

김민국은 지난 3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오리 한마리 좋게 지켜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오리고기 될뻔 했는데 그래도 사람 만들어주신 작가님 피디님한테 감사드립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래원님하고 수빈님한텐 동서남북으로 절 드리겠습니다. 많이 잘못했고 많이 죄송합니다. 태생이 몸치오리라 뒤뚱거리는것밖엔 못해서 그랬습니다. 죄송합니다. 다음번에 뵐땐 기필코 물장구라도 쳐서 오리회복 시키겠습니다"라며 "서프라이즈가 성공해서 기분이 좋습니다. 아버지 놀라는 얼굴 곤지암 보실때 놀래켜드린 다음으로 처음 봤습니다. '애비한테 에뷔하고 놀리고 싶냐'라는 켄드릭 라마 울고갈 펀치라인 날리신 뒤로는 오랜만이네요. 더 자주 봤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냇다.

또한 "긴장해서 잘 말씀 못드렸지만 아직까지도 못난 얼굴 기억해주시는 여러분들껜 감사드린다는 말씀 밖엔 못드리겠습니다. 미운오리새끼가 백조 흉내라도 낼수 있었던건 여러분 덕분입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라며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종종 얼굴 비추어드려보겠습니다. 물론 원하시면요. 그럼 이 오리, 다시 안 올이 시간 부모님과 마저 도란도란 이야기하러 가며 이만 인사 오리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꽥"이라고 전했다.

이날 김민국은 '복면가왕'에 출연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성주는 '오리발' 정체를 공개하기에 앞서 제작진으로부터 갑자기 교체된 대본을 전달받았다. 김성주는 교체된 대본을 받고 "'아빠 어디가'로 큰 사랑을 받은 맏형, 10년 만에 폭풍 성장해서 돌아온 김민국 씨입니다"라고 소개하며 당황했다. 이후 그는 "'오리발의 정체는 제 아들이다. '복면가왕' 아주 무서운 프로그램이다. (김민국이) 어제 집에 안들어왔다"고 말하며 웃었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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