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트 알론소, 슈어저 트레이드에 “충격적…당혹스럽다”

피트 알론소(왼쪽)와 맥스 슈어저의 모습. 뉴욕포스트 제공

뉴욕 메츠(이하 메츠)의 피트 알론소가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알론소는 지난 30일(이하 한국시간) 매체 SNY와 인터뷰에서 슈어저 트레이드와 관련해 “충격적이다. 우리에게 손실이다”고 얘기했다.

이어 “확실히 영향을 미칠지는 지켜봐야겠지만 맥스 (슈어저) 트레이드가 당혹스럽다”고 현재는 혼란스러운 상태에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거래 금지 조항이 있는 선수가 트레이드될 수 있다면 누구나 팀을 옮기게 할 수 있다”며 “이상한 느낌이다”고 말했다.

오프시즌에 메츠와 8년 계약을 맺은 중견수 브랜든 님모도 팀의 현 상태에 대해 언급했다. 단장인 빌리 애플러를 얼마나 신뢰하냐는 질문에 그는 “나중에 그 대화를 나누겠다”고 명확한 답변을 거부했다.

이처럼 일부 선수들은 혼란스러울 수 있는 와중에 유격수 프란시스코 린도어는 프론트 오피스와 대화를 나눴으며 조직에 대한 확신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슈어저는 이날 텍사스 레인저스로 트레이드됐다.

2022년 시즌 전에 옵션으로 3년 130M 달러에 달하는 계약을 체결한 슈어저는 올해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냈다. 19경기에 등판해 9승 4패 121탈삼진 평균자책점 4.01을 기록 중이다. 해당 평균자책점은 2008년 빅리그에 데뷔한 이래 2009년(4.12) 다음으로 높은 수치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