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2번째 항모 산둥함, 서태평양 원양 훈련 곧 실시"

김태현 2023. 7. 31.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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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해군의 두 번째 항공모함 산둥함이 최근 해상훈련을 했고, 지난 4월에 이어 곧 서태평양에서 원양 훈련에 나설 것이라고 중국 관영매체가 보도했습니다.

익명의 중국 군사 전문가는 글로벌타임스에 "중국의 첫 항모인 랴오닝함은 최근 1년에 두 차례씩 서태평양에서 원양 훈련을 한다"며 "제2호 항모인 산둥함이 완전한 작전 능력에 도달한 만큼, 제1 도련선을 넘는 훈련이 올해 두 번 혹은 그 이상 있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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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해군의 두 번째 항공모함 산둥함이 최근 해상훈련을 했고, 지난 4월에 이어 곧 서태평양에서 원양 훈련에 나설 것이라고 중국 관영매체가 보도했습니다.

인민일보 계열의 영자지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인민해방군 해군은 산둥함이 올여름 해상 전투 훈련을 수행했다고 밝혔지만, 훈련 날짜와 장소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중국군이 공개한 영상을 보면 이번 훈련에는 산둥함을 비롯해 중국의 차세대 구축함 1척과 이지스 방공구축함 2척, 호위함 2척, 군수지원함 1척이 항모전단을 구성해 참여했습니다.

산둥함 함재기로는 J-15 전투기와 Z-8·Z-18 헬리콥터 등 다수의 항공기가 참가했습니다.

2019년 12월 실전 배치된 산둥함은 지난 4월 처음으로 제1 도련선을 넘어 서태평양으로 진출해 해상 훈련을 했습니다.

중국이 설정한 작전 반경 중 하나인 제1 도련선은 일본 쿠릴열도와 타이완 동쪽, 필리핀 서쪽, 믈라카 해협을 잇는 가상의 선입니다.

제2 도련선은 미국 공군기지가 있는 괌과 사이판, 파푸아뉴기니 근해 등을 잇는 선으로 중국 해군이 서태평양 연안 지대를 장악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산둥함 전단은 지난 4월 8∼10일 '타이완 포위' 훈련에 참가한 뒤 13∼16일 더 동쪽으로 이동해 괌 서쪽 약 700㎞ 해역까지 진출했습니다.

익명의 중국 군사 전문가는 글로벌타임스에 "중국의 첫 항모인 랴오닝함은 최근 1년에 두 차례씩 서태평양에서 원양 훈련을 한다"며 "제2호 항모인 산둥함이 완전한 작전 능력에 도달한 만큼, 제1 도련선을 넘는 훈련이 올해 두 번 혹은 그 이상 있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YTN 김태현 (kim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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