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상반기 신에너지차 구매세 면제액 급증

2023. 7. 31. 10: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의 올해 상반기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수소차 등 신에너지차 구매세 면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다.

31일 중국 국가세무총국 발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신에너지차 구매세 면제액은 작년 동기 대비 44.1% 증가한 491억7000만위안(약 8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로이터]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중국의 올해 상반기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수소차 등 신에너지차 구매세 면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다.

31일 중국 국가세무총국 발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신에너지차 구매세 면제액은 작년 동기 대비 44.1% 증가한 491억7000만위안(약 8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중국은 신에너지차 산업 육성과 소비 확대를 위해 2014년부터 신에너지차 구매 보조금을 지원했고, 차량 가격의 10%가량인 구매세도 면제해왔다.

신에너지차 구매 보조금은 작년 말 종료됐으나 애초 2020년 말 중단 예정이었던 신에너지차 구매세 면제는 1년씩 세 차례 연장됐다.

이어 재정부 등 관련 당국은 지난달 2025년까지 신에너지차 구매세를 100% 면제하고, 2026∼2027년에는 50% 감면하는 연장 조처를 발표했다.

당국의 육성 정책에 따라 작년 중국의 신에너지차 생산과 판매는 705만8000대와 688만7000대로, 전년 대비 각각 96.9%, 93.4% 늘었으며 시장 점유율은 25.6%에 달했다.

이 중 순수 전기차 판매는 536만대로 전년보다 81.6% 늘었고, 하이브리드차는 151만8000대로 150% 급증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신에너지차 생산 및 판매량은 각각 378만6000대와 374만7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42.4%와 44.1% 증가했으며, 신에너지차의 시장 점유율도 28.3%까지 올랐다.

그러나 올해 상반기 신에너지차 생산 및 판매 증가율은 각각 120%씩 증가했던 작년 상반기 생산 및 판매 증가율과 비교해서는 큰 폭으로 줄어든 것이다.

중국 자동차공업협회는 올해 신에너지차 판매가 900만대에 달해 작년보다 3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kwy@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