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中 식품 자회사 '지상쥐' 3000억 원에 매각

이한림 2023. 7. 31. 10: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CJ제일제당이 중국식 반찬류인 자차이와 중국식 장류 등을 취급한 중국 식품 자회사 '지상쥐'를 매각해 재무 건전성을 강화한다.

CJ제일제당은 31일 중국의 식품 자회사 지상쥐의 보유 지분 전량(약 60%)을 복수의 중국 기관투자자와 지상쥐의 기존 2대 주주 등에게 매각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푸드 중심 식품사업 확대…재무건전성 강화할 것"

CJ제일제당은 31일 지상쥐의 보유 지분 전량을 3000억 원에 매각한다고 밝혔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CJ제일제당이 중국식 반찬류인 자차이와 중국식 장류 등을 취급한 중국 식품 자회사 '지상쥐'를 매각해 재무 건전성을 강화한다.

CJ제일제당은 31일 중국의 식품 자회사 지상쥐의 보유 지분 전량(약 60%)을 복수의 중국 기관투자자와 지상쥐의 기존 2대 주주 등에게 매각했다고 밝혔다. 매각 대금은 약 3000억 원이다.

앞서 CJ제일제당은 지상쥐를 2011년과 2016년 두 차례 걸쳐 약 385억 원에 인수한 후 지난해 기준 연 매출 2000억 원가량을 내는 자회사로 키워왔다. 이후 K-푸드 브랜드 '비비고'를 생산·판매하는 다른 중국 자회사 청도식품과 함께 중국 식품 사업 일환으로 운영해 왔다.

CJ제일제당은 이번 지상쥐 매각을 통해 재무건전성을 강화하고, 온라인 채널 강화와 비비고 중심의 글로벌 사업 확장 등에 주력할 예정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글로벌 전역에서 K-푸드 전략제품을 중심으로 식품사업을 확대하고 있고 중국도 이런 큰 방향성에 맞춰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매각 대금은 주로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2kuns@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