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림, 메이저 에비앙챔피언십 공동 3위…프랑스 부티에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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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림은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3개로 2타를 줄였습니다.
합계 7언더파 277타를 적어낸 김아림은 일본의 하타오카 나사, 사소 유카 등과 함께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쳐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냈습니다.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 투어 멤버인 김수지는 최종일 4타를 줄이고 합계 5언더파 공동 9위에 올라 생애 처음으로 LPGA 메이저대회 톱10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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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림 선수가 미국 LPGA 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인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에 올랐습니다.
김아림은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3개로 2타를 줄였습니다.
합계 7언더파 277타를 적어낸 김아림은 일본의 하타오카 나사, 사소 유카 등과 함께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쳐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냈습니다.
2020년 US여자오픈에서 LPGA 비회원으로 우승을 차지한 뒤 이듬해 LPGA 무대에 진출한 김아림은 지난 4월 셰브런 챔피언십 공동 4위에 이어 이번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톱10이자 시즌 개인 최고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공동 3위 상금 28만 3278달러, 3억 6천만 원을 받은 김아림은 "오늘 대체적으로 안 풀린 느낌입니다.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마무리가 좋지 않았다"면서 "그래도 메이저대회에서 좋은 성적으로 끝낼 수 있어서 좋고, 다음 AIG 위민스 오픈을 위해 다시 잘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 대회 우승은 프랑스의 셀린 부티에가 차지했습니다.
부티에는 최종일 3타를 줄이고 합계 14언더파를 기록해 지난해 챔피언인 캐나다의 브룩 헨더슨은 6타 차로 제치고 여유롭게 정상에 올라 우승상금 100만 달러(12억 7천만 원)를 받았습니다.
태국인 부모 사이에서 태어난 이민자 2세인 부티에는 생애 첫 메이저 트로피를 홈 팬들 앞에서 들어 올렸습니다.
이 대회에서 프랑스인 챔피언은 부티에가 처음입니다.
2019년 ISPS 한다 빅오픈에서 LPGA 투어 첫 승을 올린 부티에는 2021년 숍라이트 클래식과 올해 5월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에 이어 LPGA 통산 4승을 달성했습니다.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 투어 멤버인 김수지는 최종일 4타를 줄이고 합계 5언더파 공동 9위에 올라 생애 처음으로 LPGA 메이저대회 톱10에 올랐습니다.
하위권에 처졌던 박민지도 최종라운드에 5타를 줄이는 뒷심을 발휘하며 합계 2언더파 공동 20위로 순위를 끌어올리며 대회를 마쳤습니다.
고진영, 지은희, 김효주도 공동 20위입니다.
지난 10일 US여자오픈에서 공동 2위를 차지한 프로통산 64승 관록의 신지애는 4타를 줄여 합계 4오버파 공동 54위를 기록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김영성 기자 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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