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합류→센터백 듀오 가치 1900억'…바이에른 뮌헨 2023-24시즌 예상 베스트11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민재가 합류한 바이에른 뮌헨의 2023-24시즌 베스트11이 주목받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31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의 2023-24시즌 베스트11을 예측해 소개했다. 김민재는 지난 29일 일본에서 열린 가와사키 프론탈레와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전반전 동안 활약하며 바이에른 뮌헨 데뷔전을 치렀다.
바이에른 뮌헨의 예상 베스트11 공격수에는 케인이 선정됐다. 공격 2선에는 코망, 무시알라, 자네가 위치했고 허리진은 라이머와 킴미히가 구축했다. 수비진에는 데이비스, 김민재, 데 리트, 워커가 포진했고 골키퍼에는 라야가 이름을 올렸다.
트랜스퍼마크트는 바이에른 뮌헨이 케인, 워커, 라야를 영입해 전력 보강을 이어갈 것으로 점쳤다.
바이에른 뮌헨의 예상 베스트11 시장가치 총액은 6억 8100만유로(약 9555억원)였다. 베스트11 중에서 무시알라의 시장가치가 1억 1000만유로(약 1543억원)로 가장 높았다. 김민재의 시장가치는 6000만유로(약 842억원)로 책정됐다. 또한 데 리트의 시장가치는 7500만유로(약 1052억원)로 평가된 가운데 김민재와 데 리트 센터백 듀오의 시장가치 합계는 1억 3500만유로(약 1894억원)에 달했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 데뷔전이었던 가와사키 프론탈레전 이후 선수단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바이에른 뮌헨의 투헬 감독은 경기 후 "김민재는 모두가 지쳐있는 상황에서도 열심히 뛰었다. 우리가 요구하는 것을 제대로 이해하고 플레이했다"며 "김민재는 수비적으로 뿐만 아니라 전방에서도 잘 뛰었다. 매우 만족한다"고 전했다.
데 리트는 "김민재는 매우 빠르고 공격적이고 결투에서도 강하다. 때때로 팀동료들과 호흡이 맞지 않았지만 그것은 정상적인 현상"이라며 시간이 지날 수록 김민재와의 연계플레이가 좋아질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의 데뷔전에 대해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 데뷔전이라고 생각하기 어려운 활약이었다. 김민재는 팀 적응에 어려움이 없었다. 전반 45분 동안 김민재는 볼 경합에서 100% 성공했고 가장 많은 인터셉트를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바이에른 뮌헨과 대결한 가와사키 프론탈레의 공격수 고바야시는 "김민재는 매우 클린하고 영리한 선수라는 인상을 받았다"며 "전방 압박에 상대가 익숙해졌고 바이에른 뮌헨의 빌드업이 좋았다. 세계적인 선수와의 차이는 피지컬 차이라고 생각하지만 그 이상으로 빌드업의 능숙함을 실감했다"는 뜻을 나타내기도 했다.
일본투어를 마친 바이에른 뮌헨은 싱가포르로 이동해 리버풀을 상대로 맞대결을 펼친다. 바이에른 뮌헨은 다음달 13일 열리는 독일 슈퍼컵에서 라이프치히와 맞대결을 펼치며 2023-24시즌 첫 공식전을 치른다.
[김민재, 데 리트, 바이에른 뮌헨헨. 사진 = 트랜스퍼마크트/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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