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뿌리고, 휴대전화 던지고…미국 가수, 공연 중 잇단 '봉변'

정다진 2023. 7. 31.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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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가수들이 공연 중 관객들이 던진 휴대전화에 맞고, 술 세례를 받는 등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30일(현지시간) 데드라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미국 여성 래퍼인 카디비(Cardi B)는 지난 29일 라스베이거스에서 공연 중 관객으로부터 술 세례를 받았습니다.

카디비는 이날 '보닥 옐로'(Bodak Yellow)를 부르며 무대 앞으로 나가던 중 관객석으로부터 날아든 액체를 맞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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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디비가 공연 중 술 세례를 받고 놀라는 모습 / 사진=연합뉴스


최근 미국 가수들이 공연 중 관객들이 던진 휴대전화에 맞고, 술 세례를 받는 등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30일(현지시간) 데드라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미국 여성 래퍼인 카디비(Cardi B)는 지난 29일 라스베이거스에서 공연 중 관객으로부터 술 세례를 받았습니다.

카디비는 이날 '보닥 옐로'(Bodak Yellow)를 부르며 무대 앞으로 나가던 중 관객석으로부터 날아든 액체를 맞았습니다.

한 관객이 자신이 컵 속에 들고 있던 술을 카디비를 향해 던진 것입니다.

이에 카디비는 자신이 들고 있던 마이크를 관객에게 던지고 소리를 질러 응수했습니다.

보안 요원들이 곧바로 나와 관객을 공연장 밖으로 끌고 나가면서 상황은 일단락됐습니다.

팬이 던진 휴대전화에 눈을 다친 비비 렉사 / 사진=연합뉴스


앞서 지난달 19일에는 싱어송라이터 비비 렉사가 뉴욕 맨해튼에서 공연 중 갑자기 날아든 휴대전화에 이마를 맞았습니다.

이에 렉사가 병원으로 이송돼 공연이 중단됐습니다.

결국 렉사는 왼쪽 눈썹 부위를 꿰매는 수술을 받았고 눈 주위가 부어오른 사진을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올렸습니다.

렉사에게 휴대전화를 던진 팬은 기소됐으며 그는 "내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어 주길 바랐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다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azeen9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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