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만 해도 상상하지 못했던 일…EPL 최고의 크랙 출신, 은퇴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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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당 아자르가 은퇴를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아자르는 여전히 새로운 클럽을 찾고 있지만, 은퇴에 대한 가능성도 열려 있다. 그의 미래는 불확실하다. 지난 6월 아자르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 뒤부터 아자르의 차기 행선지에 대한 많은 소문들이 있었지만, 아직까지 구체화된 것은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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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에당 아자르가 은퇴를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아자르는 여전히 새로운 클럽을 찾고 있지만, 은퇴에 대한 가능성도 열려 있다. 그의 미래는 불확실하다. 지난 6월 아자르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 뒤부터 아자르의 차기 행선지에 대한 많은 소문들이 있었지만, 아직까지 구체화된 것은 없다”고 전했다.
매체에 의하면 벨기에 리그의 RWD 몰렌비크,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인터 마이애미 등이 아자르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었으나, 이 관심이 접근이나 이적 제안으로 이어진 경우는 없다. 때문에 아자르는 지난 6월 레알과 조기에 계약을 종료한 뒤 지금까지 무직 상태를 유지하는 중이다. 소속팀 없이 보내는 기간이 길어지자, 아자르가 은퇴를 고려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아자르는 한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크랙으로 꼽혔다. 프랑스 리그앙에서부터 재능을 보인 아자르는 첼시로 이적해 EPL을 대표하는 선수로 올라섰다. 첼시에서만 리그 우승 2회, 잉글랜드 축구협회컵(FA컵) 우승 1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2회 등을 달성한 것을 비롯해 EPL을 평정한 아자르는 지난 2019년 레알로 이적하며 많은 기대를 모았다. 팬들은 아자르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이어 레알의 7번을 대표하는 선수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아자르의 레알 커리어는 말 그대로 내리막길만 있었다. 아자르는 부상과 부진, 자기관리 실패 등으로 인해 레알에서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레알이 아자르를 영입할 당시 지불했던 금액은 1억 유로(약 1,407억)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고, 여기에 계약 조건에 따른 보너스까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레알은 거액을 들여 아자르를 영입했지만, 제대로 기용해보지도 못했다.
EPL을 대표하던 최고의 크랙은 이제 ‘먹튀’라는 오명을 쓴 선수로 전락했다. 기량이 너무 떨어진 탓에 불러주는 팀도 없는 모양새다. 현재 자유 계약(FA) 신분인 아자르는 이적시장 기간이 지나고 선수 등록 기간 전까지 팀과 계약을 맺으면 다음 시즌 해당 팀에서 뛸 수 있다. 하지만 유럽축구 이적시장 기간이 아직 많이 남았음에도 아자르를 영입할 팀이 있을지는 불분명하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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