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분기 승용차 수출 166억 달러…전년 대비 46%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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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분기 국내 승용차(중고차 제외) 수출액이 1년 전보다 50% 가까이 급증하며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관세청은 올해 4~6월 누계 승용차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4% 증가한 166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직전 최대치였던 올해 1분기 기록(154억1000만 달러)과 비교하면 7.9% 늘었다.
친환경차만 보면 올해 2분기 수출액은 63억1000만 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70.7%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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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기준으로도 역대 최대 실적
친환경차 수요 확대 등으로 실적 호조세
올해 2분기 국내 승용차(중고차 제외) 수출액이 1년 전보다 50% 가까이 급증하며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아울러 지난해 1분기 이후 5개 분기 연속 수출 증가세(전년 동분기 대비)를 이어갔다.
관세청은 올해 4~6월 누계 승용차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4% 증가한 166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모든 분기를 통틀어 사상 최대치다. 직전 최대치였던 올해 1분기 기록(154억1000만 달러)과 비교하면 7.9% 늘었다.
올해 상반기(1~6월) 기준으로도 320억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도 43.8% 급증했다.
승용차 수출이 호조세를 보인 것은 ▷북미·유럽연합(EU) 등 수요 회복 ▷차량용 반도체 수급 개선 ▷친환경차 수요 확대 등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올해 2분기 국가별 수출액은 미국(57.0%) 캐나다(51.5%) 호주(1.7%) 독일(109.8%) 영국(43.7%) 프랑스(11.1%) 이스라엘(46.3%) 등을 중심으로 늘었다.
반면 뉴질랜드(-34.3%) 칠레(-31.3%) 베트남(-62.6%) 등은 감소했다.
친환경차만 보면 올해 2분기 수출액은 63억1000만 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70.7% 늘었다.
친환경차 수출 대수가 19만7000대로 49.2% 늘고, 1대당 수출 단가도 역대 최고인 3만1960달러로 14.4% 상승한 결과다.
올해 2분기 승용차 수입액은 지난해 2분기보다 32.9% 증가한 45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출액과 마찬가지로 역대 최대 실적이다.
관세청은 “친환경 승용차의 수출과 수입이 모두 역대 최대 규모를 나타내며 전체 승용차 교역을 주도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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