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염수 가짜정보 대책, 한중일 정상회의 의제 될수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 후쿠시마(福島) 제1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 가짜정보에 대한 대책이 내달 미국에서 열리는 한중일 정상회의 의제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31일 산케이신문이 보도했다.
일본 외무성의 오노 히카리코(小野日子) 외무보도관은 지난 26일 기자회견에서 중국이 오염수를 '핵오염수'로 표현하며 일본을 비판하는 데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미국과 한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와도 협력하며 악의가 있는 가짜정보 확산에 필요한 대책을 취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 후쿠시마(福島) 제1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 가짜정보에 대한 대책이 내달 미국에서 열리는 한중일 정상회의 의제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31일 산케이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은 일본 정부가 한미와 함께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하지 않은 중국의 오염수 가짜정보에 대한 대책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전했다.
내달 18일 미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릴 것으로 알려진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중국에 대한 문제 중 하나로 다룰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 외무성의 오노 히카리코(小野日子) 외무보도관은 지난 26일 기자회견에서 중국이 오염수를 ‘핵오염수’로 표현하며 일본을 비판하는 데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미국과 한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와도 협력하며 악의가 있는 가짜정보 확산에 필요한 대책을 취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일본은 방사성 물질 트리튬 등이 포함된 오염수를 다핵종제거설비(ALPS)로 처리해 처리수로 부르고 있다. 방사성 물질을 국가 규제 기준 이하로 제거했으나, 트리튬은 제거하지 못했다. 처리수를 핵오염수로 표현하는 데 대해 반발하고 있다.
13일(현지시간) 왕이(王毅)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은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3(한·중·일) 외교장관 회의에서 "핵오염수 (해양) 배출은 해양 환경과 인류의 생명·건강과 관련된 중대한 문제"라고 비판한 바 있다.
산케이는 "(다른 나라의) 정부 수준에서 중국에 동조하는 움직임이 확산된 건 아니지만, 중국어권을 중심으로 여론 수준에서 중국 선전이 효과가 있다면, 일본산 식품에 대한 풍평(風評·뜬소문)이 일어날 수 있다. 실제로 태평양 섬나라 유력지에서 중국의 말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이는 기사가 게재된 경우도 있다"고 우려했다.
일본은 오염수를 대량의 바닷물로 국가안전기준의 40분의 1로 희석해 방류할 생각이다. 원전에서 1㎞ 정도 먼 바다로 방류한다. 일본 정부는 방류 시기를 '봄부터 여름 쯤'으로 제시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선거법 위반' 혐의 이재명, 1심서 의원직 박탈형
- '동방신기 출신' 시아준수, 女 BJ에 협박당해…8억 뜯겼다
- 가구 무료 나눔 받으러 온 커플…박살 내고 사라졌다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
- '순한 사람이었는데 어쩌다'…양광준 육사 후배 경악
- 태권도 졌다고 8살 딸 뺨 때린 아버지…심판이 제지(영상)
- 채림, 전 남편 허위글에 분노 "이제 못 참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