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흉기 협박하고 출동 경찰관도 위협한 20대…테이저 건 맞고 제압

양휘모 기자 2023. 7. 31. 10:31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원남부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여자친구를 흉기로 협박하고 출동 경찰관에게도 위협을 가한 20대 남성이 테이저 건을 맞고 제압됐다.

수원남부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A씨를 입건했다고 3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9일 오전 2시37분께 권선구의 한 원룸에서 20대 여성 B씨를 흉기로 찌를 듯 위협한 혐의다.

A씨는 범행 직후 112에 전화를 걸어 “여자친구를 죽일 뻔 했다”며 자수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흉기를 든 채 현관문을 나오는 A씨에게 테이전 건을 발사해 그를 체포했다.

검거 당시 A씨는 술에 만취한 상태였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스스로 112에 신고를 했지만 당시 워낙 술에 취해 있는 등 여러 정황을 고려해 테이저 건을 발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A씨와 B씨를 분리조치했으며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 중이다.

양휘모 기자 return778@kyeonggi.com
김은진 기자 kimej@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