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트윌란 해결사로 자리잡는 조규성, 리그 개막 2경기 연속 골
이정호 기자 2023. 7. 31. 10:30
덴마크 프로축구 미트윌란으로 이적한 국가대표 공격수 조규성이 리그 개막 후 2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했다.
조규성은 지난 30일 덴마크 헤르닝의 MCH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시즌 덴마크 프로축구 수페르리가 2라운드 실케보르와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1-0으로 앞선 전반 추가 시간에 쐐기 골을 넣었다.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날 미트윌란과 실케보르 전은 전반 23분경 악천후로 경기가 잠시 중단된 바람에 조규성의 득점 시간은 전반 추가 시간 22분으로 기록됐다.
조규성은 후반 29분 소리 카바와 교체됐고, 소속팀 미트윌란은 2-0으로 이겼다.
지난 22일 리그 개막전 흐비도우레와 경기에서 헤딩슛으로 덴마크 리그 데뷔전 득점을 올린 조규성은 2라운드 경기에서도 골을 넣어 리그 2경기 연속 골을 터뜨렸다. 조규성은 27일에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UECL) 2차 예선 1차전 프로그레스 니더코른(룩셈부르크)과 경기에서는 전반 45분을 뛰었고 골을 넣지는 못했다.
미트윌란은 이날 승리로 이번 시즌 리그 개막 후 2연승, 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경기까지 더하면 기분 좋은 3연승을 내달렸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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