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0:30
■ 오늘도 '불볕더위' 기승, 온열질환 조심해야…낮 최고 29~35도
온열질환을 걱정해야 할 정도의 폭염이 7월 마지막 날인 31일에도 이어지겠다. 간밤 서울 등 열섬효과가 발생하는 도심지와 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오후 6시 1분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 기온이 25도 이상인 현상)가 나타났다. 전국적으로 이날 아침 기온은 22~28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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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리핀 등 외국인 가사근로자 100명 서울 맞벌이 가정서 일한다
이르면 연내에 필리핀 등 외국인 가사 근로자 약 100명이 시범적으로 서울에 있는 가정에서 가사·육아 일을 하기 시작한다. 고용노동부는 31일 로얄호텔서울에서 개최한 외국인 가사 근로자 도입 시범사업 관련 공청회에서 이 같은 계획안을 공개했다. 시범사업 대상 지역은 서울시 전체로, 외국인 가사 근로자가 일하는 기간은 최소 6개월이다. 이용자는 직장에 다니며 아이를 키우는 20∼40대 맞벌이 부부, 한 부모, 임산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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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일 정상 의제에 '오염수 가짜정보' 대응책 포함될 수도"
내달 18일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담 의제로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를 둘러싼 중국발 가짜 정보에 대한 대응책이 포함될 수도 있다고 산케이신문이 31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일본 정부가 중국발 가짜 정보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한국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한미일 정상회담에서도 중국 문제의 하나로서 의제에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이와 관련해 오노 히카리코 일본 외무성 외무보도관은 지난 26일 기자회견에서 "미국과 한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와 협력하면서 악질적인 허위 정보 확산에 필요한 대책을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산케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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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尹지지율, 0.7%p↑ 37.3%…4주만에 반등[리얼미터]
윤석열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이 4주 만에 반등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24∼28일 닷새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천51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0.7%포인트(p) 오른 37.3%로 집계됐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6월 셋째 주부터 상승해 6월 다섯째 주 42.0%까지 올랐으나 7월 첫째 주 들어 하락세로 전환했고, 지난주 조사까지 3주 연속 하락을 기록했다가 이번 조사에서 4주 만에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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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규홍 "효과 떨어지는 복지지출 구조조정…건보료 인상 최소화"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31일 "약자복지를 위한 지출은 늘리되 효과가 떨어지는 지출은 구조조정을 해서 전체적인 재정 부담은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내년도 기준 중위소득을 역대 최대폭(4인 가구 6.09%)으로 인상하기로 결정한 이후 제기되는 재정 부담 우려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조 장관은 "기준 중위소득과 생계급여 지원 기준 상향으로 사각지대 해소와 취약계층 지원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자기 목소리를 내기 어려운 취약계층 지원을 확대하는 약자복지 실현의 과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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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관 청문회 내달 중순 열릴 듯…'보이콧說' 놓고 여야 공방
여야가 이동관 대통령 대외협력특보의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지명을 놓고 첨예하게 대립한 가운데 이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내달 중순께 열릴 것으로 보인다. 30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금주 중 이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방통위 소관 상임위원회인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여야 간사는 임명동의안이 국회에 제출되면 즉각 청문회 일정과 증인 채택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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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재옥 "쌍방울사건 실체 접근에 野 이재명방탄, 사법방해 수준"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31일 "검찰 수사가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의 실체에 점점 다가서면서 이재명 대표에 대한 더불어민주당의 방탄 시도가 사법 방해 수준에 이르고 있다"고 비판했다. 윤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이 국민이 준 다수 의석을 이용해 사법적 정의 실현을 가로막고 법치를 파괴하려 한다면 이는 당 대표 한 사람을 구하려고 모든 국민을 버리는 것과 다름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전날 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가 발표한 입장문에 대해 "검찰이 쌍방울 김성태 전 회장의 주가조작 혐의에 대해 봐주기로 일관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심지어 이것이 쌍방울 그룹의 친(親)윤석열 전·현직 사외이사들 때문이라는 가짜뉴스까지 지어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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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통위, 금주중 MBC 대주주 방문진 실지 검사
방송통신위원회가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에 대한 실지 검사·감독을 금주 중에 시작할 예정이다. 31일 방통위와 MBC에 따르면 방통위는 최근 방문진에 다음 달 4일과 7일 두 차례에 걸쳐 실지 검사를 하겠다고 통보했다. 감사원이 최근 방문진에 대한 현장감사를 진행해온 가운데 방통위는 이와 겹치지 않게 감사원 휴가 기간에 검사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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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분기 승용차 수출, 46% 늘어 166억달러…'역대 최대' 경신
올해 2분기 승용차 수출액이 1년 전보다 40% 이상 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관세청이 31일 발표한 승용차 교역 현황에 따르면 2분기 승용차(중고차 제외) 수출액은 166억2천만달러로 작년 2분기보다 46.4% 늘었다. 전 분기를 통틀어 사상 최대 수출액을 기록했던 1분기(154억1천만달러)에 비해서도 7.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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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차전지주 상승세 지속…에코프로, 장 초반 120만원 '터치'
지난주 급격한 변동성을 보이며 주식시장을 혼란에 빠뜨렸던 이차전지주들이 31일 장 초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3분 코스닥시장에서 에코프로비엠은 전 거래일 대비 4.54% 상승한 42만6천원에, 에코프로는 6.61% 오른 117만7천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은 장 초반 7.73% 오른 43만9천원까지 치솟았고, 에코프로는 9.69% 오른 121만1천원까지 고점을 높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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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콤 오류…증권사 주식거래 서비스에 일부 장애 발생
한국거래소의 IT 자회사 코스콤 측 오류로 주식 체결 데이터가 전송되지 않아 31일 오전 한때 증권사 주식 거래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개장 직후부터 국내 주식 체결 시세 관련 데이터가 각 증권사 시스템에 전송되지 않았다. 이는 코스콤의 오류에 따른 것으로 모든 증권사가 서비스 장애를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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