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러 해군, 올해 군함 30척 인수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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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올해 러시아 해군이 전투함 30척을 인수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해군의 날을 맞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개최한 해군 퍼레이드에서 "오늘날 러시아는 국가해양정책의 대규모 목표를 대담하게 실행하고 끈질기게 해군력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올해에만 다양한 종의 군함 30척이 합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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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올해 러시아 해군이 전투함 30척을 인수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해군의 날을 맞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개최한 해군 퍼레이드에서 "오늘날 러시아는 국가해양정책의 대규모 목표를 대담하게 실행하고 끈질기게 해군력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올해에만 다양한 종의 군함 30척이 합류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 인수하는 군함에는 미사일 초계함 '메르쿠리'(Merkury)함이 포함돼 있다. 메르쿠리함은 1828년~1829년 러시아-튀르키예 전쟁에서 영광을 얻은 흑해함대의 범선을 기리기 위해 명명된 미사일 초계함이라고 타스통신은 설명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해군 함정에 이름을 붙이는 전통이 되살아난 것은 좋은 일"이라면서 "성게오르게 해군기는 우리의 보존된 해군 전통의 표시이자 해군의 용기와 용맹, 굳건함의 상징으로 새 메르큐리함에 게양됐다"고 부연했다.
올해 네바강과 크론시타트 정박소에서 열린 해군 퍼레이드에는 북부와 태평양, 발트해, 흑해 함대의 전투함과 함포, 잠수함 등 45척과 병력 3000여 명이 참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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