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5억 투자' 금양, 11% 대 '급등'…"2차전지주 투자 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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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양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앞서 2차전지 신규 시설에 투자하겠다는 소식을 전하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내고 "최근 투자주의종목과 투자경고종목이 늘어나고 있다"며 "특히 경고종목으로 지정된 금양과 포스코DX는 주가를 받칠 매수세가 없다면 불안한 흐름을 나타낼 수 있으며, 굳이 투자경보가 뜬 종목을 지켜볼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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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양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앞서 2차전지 신규 시설에 투자하겠다는 소식을 전하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31일 오전 10시 20분 기준 금양은 전 거래일 대비 1만5000원(11.19%) 오른 14만9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양은 직전 거래일인 지난 28일 장 마감 후 175억원을 들여 기장 공장 내 2차전지 양산 설비를 구축한다고 공시했다. 투자 규모는 자기자본 대비 14.35%에 해당한다. 투자 기간은 내년 12월 31일까지다.
증권가에선 과도한 쏠림과 투자경보를 고려해 2차전지 투자는 당분간 지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내고 "최근 투자주의종목과 투자경고종목이 늘어나고 있다"며 "특히 경고종목으로 지정된 금양과 포스코DX는 주가를 받칠 매수세가 없다면 불안한 흐름을 나타낼 수 있으며, 굳이 투자경보가 뜬 종목을 지켜볼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금양은 지난 24일부터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된 상황이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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