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스클럽 덕봤다"···G마켓 스마일배송 매출 80%는 멤버십 회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G마켓의 익일배송 서비스인 '스마일배송'을 통한 매출의 절반 이상은 '신세계(004170)유니버스클럽' 멤버십 회원들이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의 무료·빠른배송에 더해 신세계그룹이 지난 6월 출범한 통합 멤버십 '유니버스클럽' 회원에게 추가로 혜택을 부여하자 이들이 높은 선호도를 보이면서 록인(Lock-in)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무료배송·추가할인 등 혜택
입점 셀러에겐 물류 보관비↓
입고 대행서비스도 리뉴얼
G마켓의 익일배송 서비스인 ‘스마일배송’을 통한 매출의 절반 이상은 ‘신세계(004170)유니버스클럽’ 멤버십 회원들이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의 무료·빠른배송에 더해 신세계그룹이 지난 6월 출범한 통합 멤버십 '유니버스클럽' 회원에게 추가로 혜택을 부여하자 이들이 높은 선호도를 보이면서 록인(Lock-in)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31일 G마켓에 따르면 스마일배송에서 멤버십 회원의 매출 비중은 80%에 달했다. 이용 빈도도 멤버십 회원이 일반 주문자에 비해 1.5배 가량 더 높았다.
무료배송 상품을 하나만 포함해도 장바구니 전체의 택배비를 받지 않는 점이 특징이다. 전체 가운데 무료배송 상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80% 정도지만 총 주문 건수의 95%가 택배비 부과 없이 배달되고 있다.
배달 속도도 스마일배송이 내세우는 장점 중 하나다. 익일 배송율은 현재 94% 수준이다.
여기에 유료 멤버십인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회원에게는 추가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G마켓은 유니버스 클럽 회원에게 매일 2장의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일정 주문금액(1만5000원)을 넘기면 무료배송 상품이 아니어도 택배비를 받지 않는다.
이 때문에 여러 개 상품을 하나의 택배 박스에 담아 배달하는 합포장 방식의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 번에 몰아서 택배 수령이 가능해 효율적인 데다 포장용 박스 소모량이 적어 친환경적이다.
G마켓 관계자는 “스마일배송은 한번 이용해 본 고객이 단골이 될 만큼 모든 혜택이 집약된 G마켓의 핵심 배송 서비스” 라며 “전용 할인 등 추가 혜택을 덤으로 누릴 수 있는 장점 덕분에 멤버십 회원들이 애용하는 서비스로 자리잡았다”고 말했다.
G마켓은 스마일배송 입점 판매자를 위한 혜택도 마련하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물류 보관비는 타사 대비 최대 25% 저렴하다. 스마일배송을 처음 이용하는 판매자는 4개월 간 보관비가 무료다. 당일 출고한 상품은 다음날 판매 대금의 90%를 정산한다.
판매자들의 상품을 물류센터까지 입고해 주는 ‘스마일픽업’ 서비스도 경쟁력 있는 가격에 제공하고 있다. 전담 운송차량과 기사는 판매자의 상품을 직접 받아 동탄 물류센터에 보관한다.
앞서 G마켓은 이 같은 입고 대행 서비스를 재정비해 신청 방법을 간소화하고 관련 프로모션을 강화한 바 있다. ‘밀크런’이었던 기존 서비스명은 스마일픽업으로 변경했다.
이용 요금은 일반 택배 대비 최대 72% 저렴하다. 입고 신청일 당일 픽업·센터 적치가 가능하다.
황동건 기자 brassgun@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BJ 월 수입 줄어서 28억?…역대급 '별풍선'에 아프리카TV도 터졌다
- 줌마템? 이젠 아저씨도 쓴다…기록적 폭염에 '양산' 인기 폭발
- 뉴진스, 美 '빌보드 200' 1위+'핫 100' 3곡 동시 진입…'겟 업' 신화
- '잠들면 돌로 찍기'…여수 두 남자, 허벅지 괴사사건의 전말
- 5성급 호텔서 샤워하다 기겁한 20대女…'남직원 문 따고 들어와'
- '유승준 한국 입국 절대 안 돼'…'비자발급' 소송, 또 대법원 간다
- '얼마나 컸나 보자'…아내 성관계 거부에 '지적장애 친딸' 강제추행한 아빠
- 곰팡이 핀 구운 달걀에 바가지 요금…잼버리 나라 망신 이래도 되나
- 나이지리아 탈출 위한 목숨건 항해…'14일간 5600km 바다를 건넜다'
- 피서객들 코앞에서 그대로 '쾅'…해변에 추락한 경비행기 '아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