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尹 이동관 내정, 방송장악 후 총선 치르겠다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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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이 이동관 방통위원장 내정자를 굳이 임명하려는 것은 방송 전반을 장악하기 위한 것이라 본다"고 못박았다.
유 전 의원은 또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내정자가 영국 BBC, 일본 NHK를 얘기하는데 제가 정말 웃었다"며 "이 양반이 지금 방송 장악하러 온 사람이 무슨 영국의 BBC고 일본의 NHK냐"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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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이 이동관 방통위원장 내정자를 굳이 임명하려는 것은 방송 전반을 장악하기 위한 것이라 본다”고 못박았다.
유 전 의원은 31일 KBS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유 전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진짜 역사에 남을 대통령이 되려면 이번에 방송을 바꾸면서 우리나라 민주주의를 진짜 한 단계 발전시키기 위해서 나는 방송을 장악하지 않겠다는 의지와 철학을 가지고 추진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동관이라는 사람을 보내는 것은 방송을 장악해서 정권의 나팔수, 정권의 하수인이 되는 방송을 만들고 나서 총선을 치르겠다는 말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과거 정권이 공영방송을 장악했을 때 방송에서 뭐라고 하면 국민들이 그걸 다 믿었나. 아니다”라며 “방송을 아무리 열심히 장악해도 대선에서 지고 총선도 진다. 그러니까 국민들은 그만큼 뚫어보시는 거다”라고 강조했다.
유 전 의원은 또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내정자가 영국 BBC, 일본 NHK를 얘기하는데 제가 정말 웃었다”며 “이 양반이 지금 방송 장악하러 온 사람이 무슨 영국의 BBC고 일본의 NHK냐”고 꼬집었다.
아울러 “이 순간이라도 한국의 공영방송 어떻게 가야 되는지 조금만 더 생각을 해보시라. 마지막 모든 것을 장악하고 탱크로 밀듯이 밀고 나가기 전에 그런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당부했다.
한편 유 전 의원은 이 내정자의 아들 학교폭력 사건 관여 논란에 대해 “방통위원장이 아니라 어느 공직자든 아들의 학폭에 아빠가 권력을 이용해 부당하게 개입하면 그건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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