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 레전드’ 수아레스, 메시와 재회?...소속팀과 12월에 계약 해지 합의

이성민 2023. 7. 31.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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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바르셀로나 시절 리오넬 메시의 동료였던 루이스 수아레스가 소속팀 그레미우와 12월에 계약을 끝내기로 합의하면서 메시의 소속팀 인터 마이애미행이 거론되고 있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30일 "수아레스는 그레미우와 계약 기간이 2024년 6월까지지만 이번 12월에 소속팀과 계약을 종료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수아레스의 여름 합류는 무산된 바 있지만 올해 12월 계약이 종료되면서 메시와의 재회가 가까워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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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FC 바르셀로나 시절 리오넬 메시의 동료였던 루이스 수아레스가 소속팀 그레미우와 12월에 계약을 끝내기로 합의하면서 메시의 소속팀 인터 마이애미행이 거론되고 있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30일 “수아레스는 그레미우와 계약 기간이 2024년 6월까지지만 이번 12월에 소속팀과 계약을 종료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수아레스는 유럽 무대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공격수였다. 그는 2009/10시즌 아약스에서 리그 33경기 35골로 에레디비시 득점왕에 등극한 후 2011년 겨울 EPL의 리버풀에 둥지를 틀었다. 리버풀에서 수아레스는 3시즌 반 동안 133경기 82골 46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2013/14시즌 리그에서 33경기 31골 17도움이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남겼다.

수아레스는 2014년 7월 리버풀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그는 첫 시즌부터 당대 최고의 공격수였던 메시, 브라질의 에이스 네이마르와 ‘MSN 트리오’를 결성하며 바르셀로나 역사적인 트레블을 완성했다. 바르셀로나에서 6시즌 동안 수아레스는 283경기 195골 113도움을 기록하며 전설의 반열에 올랐다. 그는 바르셀로나에서 무려 13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그 후 수아레스는 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옮겼다. 2020/21시즌 그는 리그에서 32경기 21골로 AT 마드리드의 라리가 우승에 공헌하며 마지막 불꽃을 태웠다. 지난해 7월 AT 마드리드와 계약이 만료된 그는 우루과이의 클루브 나시오날을 거쳐 현재는 브라질의 그레미우에서 뛰고 있다.

우루과이 대표팀에서도 수아레스는 뛰어난 기량을 과시했다. 2007년 우루과이 대표팀에 데뷔했던 그는 2010 국제축구연맹(FIFA)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3골을 넣으며 조국의 4강 진출에 기여했다. 2011 코파 아메리카에도 출전했던 그는 우루과이의 대회 통산 15번째 우승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이번 여름 수아레스에 관심을 보였던 구단은 인터 마이애미였다. 인터 마이애미는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인 리오넬 메시와 계약을 맺으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메시를 따라 FC 바르셀로나 시절 동료였던 조르디 알바, 세르히오 부스케츠도 인터 마이애미 유니폼을 입었다. 수아레스의 여름 합류는 무산된 바 있지만 올해 12월 계약이 종료되면서 메시와의 재회가 가까워지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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