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감과 의심, 당차게 깨부수자” ITZY의 자신감 담은 ‘케이크’[인터뷰]
[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 ITZY(있지)가 새로운 서머송 ‘케이크’로 여름 히트를 정조준한다.
ITZY가 7월 31일 오후 6시 새 미니 앨범 ‘KILL MY DOUBT’(킬 마이 다웃)과 타이틀곡 ‘CAKE’(케이크)를 발매하고 컴백한다.
예지는 “ 많은 분들이 저희를 사랑해 주시는 만큼 컴백을 기다리고 계신다는 것도 알아서 그런지 어떻게 하면 더 좋은 음악과 무대로 다가갈 수 있을지 고민도 많이 됐고, 컴백 때마다 부담감도 조금은 있었다”며 “하지만 그 부담감이 오히려 저희가 성장하고 열심히 할 수 있는 동기가 됐다”고 말했다.
ITZY가 지난해 7월 발매한 미니 앨범 ‘CHECKMATE’(체크메이트)는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 8위에 올라 2021년 해당 차트 첫 입성 이래 자체 최고 성적을 달성했다. 11월 미니 앨범 ‘CHESHIRE’(체셔)가 ‘체크메이트’에 이어 음반 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하며 ITZY는 ‘2연속 밀리언셀링 아티스트’에 등극했다.
올해 4월에는 총 16개 지역 20회 규모 첫 월드투어의 피날레를 맞이했다. 2022년 8월 서울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막을 올린 투어는 미국 8개 지역 ‘전 회차 매진’ 미주 투어와 아시아 7개 지역 10회 공연 전석 솔드아웃을 달성하며 막강한 티켓 파워를 입증했다.
ITZY의 글로벌 인기 이유에 대해 유나는 “자존감에 대한 응원 메시지와 카리스마 넘치는 퍼포먼스 덕분일 것 같다”며 “전작이 사랑받을수록 아무래도 부담이 되기는 하지만 덕분에 자신감을 얻고, 더 좋은 방향성을 가지고 성장할 수 있는 것 같다”고 자평했다.
리아는 “다섯 멤버의 각기 다른 색과 그 다섯 색깔이 함께 할 때 무대 위에서 내뿜는 에너지를 좋아해 주시지 않나 싶다”라며 “전작의 성과를 이어가야 한다는 부담감보다는 좋은 곡으로 많은 분들께 공감과 위로를 드리고, 저희 또한 공감 받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이야기했다.
각종 활동과 성과를 동력삼아 눈부시게 성장한 ITZY는 2023년 7월 미니 앨범 ‘킬 마이 다웃’으로 전 세계 팬심을 또 한 번 사로잡는다. 신보는 ‘스스로에 대한 의심을 깨부수는 단단한 믿음과 용기’를 전하는 앨범으로 데뷔 때부터 스스로에 대한 솔직하고 당찬 이야기를 이어온 ITZY의 표현력이 돋보인다.
류진은 “모든 사람이 그렇듯 저희도 자신 안에 의심이나 불안이 있고, 스스로를 믿고 사랑한다는 것은 그 모든 의심과 불안까지 마주하고 이겨내야 가능하다는 의미를 담고 싶었다”며 “많은 분들께도, 또 저희 스스로에게도 ‘잘 하고 있고, 잘 해낼 거야’라고 말해주고 싶었다”고 ‘킬 마이 다웃’의 의미에 대해 설명했다.
채령은 “ITZY가 성장하는 과정 중 항상 많은 고민을 하면서 잘 하고 있는지에 대한 의심이 저희 안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됐고, 그 불안감과 의심을 당차게 깨부수자는 각오를 담아 앨범명을 완성했다”며 “저희가 직접 말한 내용을 바탕으로 완성된 앨범명이라 더 뜻깊다”고 덧붙였다.
타이틀곡 ‘케이크’는 K팝 인기 작곡가 블랙아이드필승과의 첫 컬래버레이션 곡으로 ‘Z세대 워너비 아이콘’이자 ‘K팝 서머퀸’으로 이름난 ITZY의 새로운 매력을 만날 서머송 탄생을 알린다.
블랙아이드필승과의 첫 조우에 대해 예지는 “ 저희에게 곡을 주셨다는 게 굉장히 신기했다. 함께 작업을 하면서 ITZY 스타일에 맞게, 좋은 느낌이 날 수 있게 잘 이끌어 주시고 또 MV 촬영장에도 직접 방문해 주셔서 신경 써 주신 덕분에 ‘케이크’가 더 완벽한 저희의 곡이 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채령은 “‘케이크’를 처음 들었을 때는 무척 귀엽고 밝은 곡이라는 인상을 받았다가, 막상 녹음해 보니 당차고 에너지 넘치는 분위기가 힙하게 표현된 것 같아서 정말 좋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끝으로 ITZY는 신곡 ‘케이크’로 “ITZY = 여름” 필승 공식을 이어가겠다는 포부도 드러냈다.
ITZY의 서머송에 대해 리아는 “탄산음료처럼 속이 뻥 뚫리는, 쿨하고 기분 좋은 분위기를 좋아해 주시는 것 같다. 이번 타이틀곡 ‘케이크’도 그런 노래다”라며 “무거웠던 몸과 마음도 가벼워지게 해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보여드릴 예정이니 기대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jayee21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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