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끄럽다고 흉기로 위협하고, 찌르고… 소음 시비 난동 잇따라 검거

임명수 2023. 7. 31. 10: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삿짐 나르는 소리가 듣기 싫다고 이삿짐 직원을 흉기로 협박한 50대와 벽 간 소음 문제로 옆집 남성을 찌른 40대 남성이 잇따라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31일 특수협박 혐의로 50대 A씨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 중이다.

앞서 시흥경찰서는 벽 간 소음 문제로 옆 방 남성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특수상해)로 중국 국적의 40대 B씨를 구속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삿짐 직원 흉기로 협박 50대 체포
벽 간 소음 옆방 남성 찌른 40대 구속
경찰 마크. 한국일보 자료사진

이삿짐 나르는 소리가 듣기 싫다고 이삿짐 직원을 흉기로 협박한 50대와 벽 간 소음 문제로 옆집 남성을 찌른 40대 남성이 잇따라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31일 특수협박 혐의로 50대 A씨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30일 오전 11시 15분쯤 성남시 분당구 소재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이사하던 이삿짐센터 직원 남성 2명을 흉기를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음 문제로 시비가 붙자 자신의 차 안에 있던 흉기를 꺼내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

앞서 시흥경찰서는 벽 간 소음 문제로 옆 방 남성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특수상해)로 중국 국적의 40대 B씨를 구속했다.

B씨는 지난 29일 오전 5시 50분쯤 경기 시흥의 자신이 거주하는 고시원에서 흉기로 옆방의 남성 거주자를 수 차례 찔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는 생명엔 지장이 없다. B씨 역시 술에 취해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임명수 기자 sol@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