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에 대규모 한옥호텔…"7년 동안 만들었어요"
【 앵커멘트 】 한옥에서 한번쯤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해 보신 분들 많으시죠? 한옥이란 한국의 전통문화가 주는 매력 덕분일 텐데요. 강원도 영월에 국내 최대 규모의 한옥호텔이 문을 엽니다. 그런데 이 한옥호텔은 세계 최초로 교통카드를 만든 국내 한 중견기업 회장이 설계해 궁금한데요. 최윤영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 기 자 】 강원도 영월.
울창한 산 인적없는 자연 속 거대한 한옥이 눈에 들어옵니다.
연 면적 1만 6천 제곱미터 규모의 리조트형 한옥호텔로, 다음 달 임시 문을 열고, 2025년까지 11개 동, 2027년까지 18개 동이 만들어집니다.
대목장 18명과 함께 토종 소나무를 7년간 건조해 만들었습니다.
▶ 인터뷰 : 조정일 / 더한옥호텔앤리조트 대표 - "한옥은 목구조 건축이라 가장 중요한 게 목재를 어떻게 건조하고 목재를 어떻게 관리하는 것이 한옥의 품질을 좌우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저희는 그런 한옥의 목재 관리, 목재 건조 장비 기술 관리를 체계적으로 7년 동안 목재를 준비해왔고 관리를 해왔습니다."
수영장과 한옥. 투명 방충망과 에어컨 공조시스템 등을 한옥에 현대적으로 풀었습니다.
한옥을 해외에 자랑하고 싶은 공간으로 만드는 게 목표입니다.
▶ 인터뷰 : 조정일 / 더한옥호텔앤리조트 대표 - "K 컬처 대중음악 드라마 등이 대중적으로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데요. 가장 문화공간인 한옥 공간도 전 세계 건축적인 측면, 사람들이 편히 쉬는 공간으로서 한옥도 세계적으로 유명해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한옥호텔은 회원제와 일반제가 혼용돼 운영될 예정입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
[ 최윤영 기자 / choi.yoonyoung@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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