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국, ‘복면가왕’ 출연 소감 “父 김성주에 서프라이즈 성공해 기분 좋다”(전문)

안하나 MK스포츠 기자(mkculture2@mkcult 2023. 7. 31. 10: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방송인 김성주 아들 김민국이 '복면가왕'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김민국은 지난 30일 자신의 SNS에 "어찌저찌 이 세상을 덮을까 말까 저수지 밤바다에서 오리발 내밀고 그랬다는 이야기입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가면을 벗고 정체를 드러낸 김민국을 본 MC 김성주는 "오리발의 정체는 제 아들입니다. '복면가왕'이 무서운 프로그램입니다"라며 놀라워 한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민국 복면가왕 소감, 방송인 김성주 아들 김민국이 ‘복면가왕’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사진=김민국 SNS, ‘복면가왕’ 방송 캡처

방송인 김성주 아들 김민국이 ‘복면가왕’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김민국은 지난 30일 자신의 SNS에 “어찌저찌 이 세상을 덮을까 말까 저수지 밤바다에서 오리발 내밀고 그랬다는 이야기입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오리 한 마리 좋게 지켜봐 주셔서 감사드립니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래원님하고 수빈님한텐 동서남북으로 절 드리겠습니다. 많이 잘못했고 많이 죄송합니다. 태생이 몸치 오리라 뒤뚱거리는 것밖엔 못 해서 그랬습니다. 죄송합니다”라며 “다음번에 뵐 땐 기필코 물장구라도 쳐서 오리 회복시키겠습니다”라고 이야기했다.

특히 그는 “서프라이즈가 성공해서 기분이 좋습니다. 아버지 놀라는 얼굴 곤지암 보실 때 놀라게 해드린 다음으로 처음 봤습니다”라며 “‘아비한테 에뷔하고 놀리고 싶냐’라는 켄드릭 라마 울고 갈 펀치 라인 날리신 뒤로는 오랜만이네요. 더 자주 봤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긴장해서 잘 말씀 못 드렸지만 아직까지도 못난 얼굴 기억해주시는 여러분들껜 감사드린다는 말씀밖엔 못 드리겠습니다. 미운오리새끼가 백조 흉내라도 낼 수 있었던 건 여러분 덕분입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라며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종종 얼굴 비추어드려보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민국은 지난 30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 오리발로 출연했다.

가면을 벗고 정체를 드러낸 김민국을 본 MC 김성주는 “오리발의 정체는 제 아들입니다. ‘복면가왕’이 무서운 프로그램입니다”라며 놀라워 한 바 있다.

▶김민국 글 전문.

어찌저찌 이러쿵 저러쿵 꿍짝쿵짝 우당탕 이 세상을 덮을까 말까 저수지 밤바다에서 오리발 내밀고 호어어어어어어 그랬다는 이야기입니다.

오리 한 마리 좋게 지켜봐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오리고기 될 뻔했는데 그래도 사람 만들어주신 작가님 피디님한테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래원님하고 수빈님한텐 동서남북으로 절 드리겠습니다. 많이 잘못했고 많이 죄송합니다. 태생이 몸치오리라 뒤뚱거리는것밖엔 못해서 그랬습니다. 죄송합니다. 다음번에 뵐땐 기필코 물장구라도 쳐서 오리회복 시키겠습니다.

서프라이즈가 성공해서 기분이 좋습니다. 아버지 놀라는 얼굴 곤지암 보실때 놀래켜드린 다음으로 처음 봤습니다. “애비한테 에뷔하고 놀리고 싶냐”라는 켄드릭 라마 울고갈 펀치라인 날리신 뒤로는 오랜만이네요. 더 자주 봤으면 좋겠습니다.

긴장해서 잘 말씀 못드렸지만 아직까지도 못난 얼굴 기억해주시는 여러분들껜 감사드린다는 말씀 밖엔 못드리겠습니다. 미운오리새끼가 백조 흉내라도 낼수 있었던건 여러분 덕분입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종종 얼굴 비추어드려보겠습니다. 물론 원하시면요. 그럼 이 오리, 다시 안 올이 시간 부모님과 마저 도란도란 이야기하러 가며 이만 인사 오리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안하나 MBN스타 기자]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