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아들 둘 독박육아에 혼비백산 (슈돌)
펜싱선수 김준호가 인생 처음으로 혼자 아들 둘 육아에 도전한다.
1일 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 펜싱 선수 김준호의 아들 은우와 정우 형제가 닮은 듯 서로 다른 이색 형제 매력을 대방출한다.
이날 방송은 ‘바다만큼 사랑해’ 편으로 꾸며져 최강창민과 소유진이 내레이터로 호흡을 맞춘다. 이중 펜싱 선수 김준호는 둘째 아들 은동이 (태명) 의 본명 ‘정우’ 를 정식 공개, 형 은우 못지않은 꽃미모의 정우를 자랑한다.
은우-정우 형제는 쌍둥이 깥이 똑 닮은 눈매와 오똑한 콧날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은우는 평소 순둥순둥한 성격이 드러나듯 평온한 표정을 짓고 있는 반면, 정우는 금방이라도 옹알이를 할 것 같은 역동적인 표정을 짓고 있어 형제의 극과 극 매력에 기대가 높아진다.
이날 방송에서 은우는 동생 정우를 향한 남다른 형제애를 뽐낸다. 은우는 정우를 잠시 봐달라는 아빠 김준호의 부탁에 신박한 동생 돌보기로 귀여움을 선사한다. 은우는 꼬물꼬물 움직이는 정우가 신기한 듯 요리보고 조리보며 정우를 관찰(?) 하기 시작한다. 은우는 누워있는 정우의 발끝부터 머리까지 주변을 360도 서라운드로 빙빙 돌며 정우를 올케어 한다. 뿐만 아니라 은우는 조막만 한 고사리손으로 정우의 정수리를 소중하게 쓰다듬으며 바라만 보아도 힐링 되는 필승 조합을 완성한다.
그런가 하면 아빠 김준호는 인생에서 처음으로 도전하는 독박 아들 둘 보기에 혼비백산한다 . 김준호는 은우 - 정우 형제가 동시에 울자, “누구 하나 안 예뻐할 수 없는데 큰일 났네” 라며 꽃미모를 뽐내는 아들 둘에 행복과 당혹을 동시에 드러낸다. 특히 항상 방긋방긋 웃던 순둥이 은우마저 서러움에 닭똥 같은 눈물을 흘린다고 해 그 비하인드에 궁금증이 쏠린다.
방송은 화요일 오후 8시 30분.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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