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귀신 잡는 해병’ 김성은 중장, 8월의 전쟁영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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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부는 '귀신 잡는 해병대'의 원조로 불리는 김성은 해병대 중장이 8월의 6·25 전쟁 영웅에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6·25전쟁이 발발하자 당시 중령이었던 김 중장이 지휘한 해병부대는 북한군의 공격 및 남하를 지연시키는데 큰 공을 세웠다.
마거릿 히긴스 미국 종군기자는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 해병대의 활약상을 '귀신 잡는 해병'으로 보도하여 오늘날까지 해병의 살아있는 신화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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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부는 ‘귀신 잡는 해병대’의 원조로 불리는 김성은 해병대 중장이 8월의 6·25 전쟁 영웅에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1950년 8월16일 북한군 제7사단이 부산을 점령하기 위해 경남 통영을 침공했을 때 그의 부대는 통영 장평리 해안에 기습 상륙작전을 감행해 원문고개와 망일봉을 점령하여 통영을 확보했다. 만약 통영이 적에게 넘어갔으면 군사요충지인 경남 진해, 마산 등도 위험에 처할 수 있었다.
1950년 9월20일 김성은 부대는 서울탈환작전을 수행하기 위해 인천으로 향했고, 1951년 1월부터 2월까지 경북 영덕지구 전투, 1952년 10월에 경기도 파주 장단‧사천강지구 전투를 승리로 이끌며 수도권 일대를 성공적으로 방어했다. 이러한 전공으로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1951년 10월 30일 태극무공훈장을 수여 받았다.
마거릿 히긴스 미국 종군기자는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 해병대의 활약상을 ‘귀신 잡는 해병’으로 보도하여 오늘날까지 해병의 살아있는 신화가 됐다.
구현모 기자 li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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