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 키즈, 美 '빌보드 200'·'아티스트 100' 7주 연속 상위권

[스타뉴스 | 안윤지 기자]

그룹 스트레이 키즈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7주 연속'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상위권 랭크인에 성공했다.

미국 빌보드가 25일(이하 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발표한 바에 따르면, 스트레이 키즈의 정규 3집 '★★★★★ (5-STAR)'(파이브스타)는 7월 29일 자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 26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스트레이 키즈는 '빌보드 200'에 7주 연속 이름을 올리며 2022년 3월 발매한 미니 앨범 'ODDINARY'(오디너리)와 함께 해당 차트서 자체 최장기간 랭크인 타이기록을 세웠다.

아티스트의 성적을 종합적으로 집계해 순위를 매기는 '아티스트 100'에서도 14위에 올라 7주 연속 톱 20를 달성했다. 이들은 메인 차트를 비롯해 빌보드 최신 차트에서 '월드 앨범' 1위, '톱 앨범 세일즈' 2위,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2위 등 빌보드 주요 8개 부문에 자리했다. 7주차에도 글로벌 슈퍼스타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의 뒤를 이어 '톱 앨범 세일즈',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2위를 고수했고 발매 이래 총 43만 3000장의 판매량으로 미국 현지에서 '하프 밀리언셀러' 등극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앞서 스트레이 키즈는 6월 2일 발매한 정규 3집과 타이틀곡 '특'으로 6월 17일 자 '빌보드 200'과 '아티스트 100' 동시 정상에 등극했다. 2022년 발매한 두 장의 미니 앨범 'ODDINARY'와 'MAXIDENT'(맥시던트)에 이어 2023년 첫 음반까지 3연속 빌보드 2개 메인 차트 진입과 동시에 1위에 등극하는 진기록을 세우고 외신의 집중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8개월 만의 컴백이자 약 2년 만의 반가운 정규 앨범 발매에 스트레이 키즈 공식 SNS 팔로워도 폭발적 증가세를 보였다. 케이팝레이더(K-POP RADAR)에 따르면 신보가 발매된 6월 한 달간 틱톡 68만, 유튜브 50만, 인스타그램 48만, 스포티파이 38만, 트위터 14만 명의 유저가 스트레이 키즈 공식 계정을 신규 팔로우했다. 글로벌 롱런 인기에 힘입어 타이틀곡 '특' 뮤직비디오 역시 유튜브 조회 수 1억 뷰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스트레이 키즈 역대 뮤비 중 최상급 스케일을 자랑하는 '특' 뮤비는 서울특별시를 배경으로 선사하는 여덟 멤버들의 맛깔난 퍼포먼스, 빛깔 번쩍 볼거리가 조회 수를 견인하며 26일 오후 조회 수 9000만 뷰를 돌파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2023년 상반기 활약을 발판 삼아 하반기 전 세계를 무대로 더더욱 높게 날아오를 전망이다. 먼저 8월 16일~17일 일본 후쿠오카 페이페이 돔을 시작으로 9월 2일~3일 반테린 돔 나고야, 9일~10일 교세라 돔 오사카, 10월 28일~29일 도쿄 돔까지 일본 4개 도시에서 총 8회 대규모 돔 투어를 전개한다. 지난 2월에 이어 통산 두 번째 교세라 돔 오사카 단콘을 앞두고 9월 6일에는 일본에서 첫 번째 EP 앨범 'Social Path (feat. LiSA) / Super Bowl -Japanese ver.-'(소셜 패스 (feat. LiSA) / 슈퍼볼 일본어 버전)을 정식 발매하고 투어 열기에 화력을 더한다.

9월 23일에는 미국 뉴욕 센트럴 파크로 이동해 빌보드 자체 최고 기록 달성을 가능케 한 현지 팬들과 만나 기쁨을 나눈다. '2023 글로벌 시티즌 페스티벌'(2023 Global Citizen Festival)의 유일한 아시아 아티스트로서 레드 핫 칠리 페퍼스(Red Hot Chili Peppers), 로린 힐(Ms. Lauryn Hill), 메건 더 스탤리언(Megan Thee Stallion), 코난 그레이(Conan Gray) 등 톱 아티스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글로벌 위상을 입증한다. 이어 9월 30일~10월 1일 KSPO DOME에서 서울 스페셜이라는 특별한 이름의 콘서트를 개최하고 만점 활약세에 방점을 찍는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