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카디 비, 공연 중 술 뿌린 관객에 마이크 던져 ‘응징’

최윤정 2023. 7. 31.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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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래퍼 카디 비가 공연 중 술을 뿌린 관객에게 마이크를 던졌다.

3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현지 매체 CNN등에 따르면 카디비는 전날인 29일 라스베이거스(LA) 클럽에서 열린 공연에 참여했다.

미국 싱어송라이터 비비 렉사는 지난달 20일 뉴욕 공연 중 관객이 던진 휴대전화에 맞아 병원으로 옮겨졌고, 왼쪽 눈썹 부위가 찢어져 봉합 수술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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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래퍼 카디 비가 자신에게 술을 뿌린 관객에게 마이크를 던졌다. 트위터 캡처
 
미국 래퍼 카디 비가 공연 중 술을 뿌린 관객에게 마이크를 던졌다.

3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현지 매체 CNN등에 따르면 카디비는 전날인 29일 라스베이거스(LA) 클럽에서 열린 공연에 참여했다.

그는 이날 히트곡 ‘보닥 옐로우(Bodak Yellow)’를 부르던 중 한 관객에게 컵에 담긴 액체를 맞는 봉변을 당했다. 이 액체는 술인 것으로 알려졌다.

깜짝 놀란 카디비는 그 관객을 응시했고, 곧바로 손에 들고 있던 마이크를 그를 향해 던졌다. 그는 화가 사그라들지 않은 듯 관객을 손가락으로 가르키며 소리를 질렀다. 이후 주변에 있던 보안 요원이 관객을 밖으로 끌고 나가며 상황은 일단락 됐다.

미국 래퍼 카디 비가 자신에게 술을 뿌린 관객에게 마이크를 던졌다. 트위터 갈무리
 
해당 장면을 찍은 영상은 틱톡 등 각종 SNS를 통해 퍼졌고, 수천만회 이상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 “술이 아니라 위험한 액체일 수 있었다”며 카디 비를 옹호하는 이가 있는가 하면, “아무리 그래도 대응이 폭력적이었다”는 의견을 내는 이도 있었다.

최근 해외 가수들이 공연 중 관객이 던진 물건에 맞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미국 싱어송라이터 비비 렉사는 지난달 20일 뉴욕 공연 중 관객이 던진 휴대전화에 맞아 병원으로 옮겨졌고, 왼쪽 눈썹 부위가 찢어져 봉합 수술을 받았다.

싱어송라이터 켈시 발레리시도 이달 초 관객이 던진 팔찌에 눈을 맞아 잠시 공연을 중단했고, 영국 팝스타 해리스타일스도 해외 투어 중 꽃다발, 젤리 등에 맞는 봉변을 당한 바 있다.

이에 영국 출신 팝스타 아델은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콘서트에서 “요즘 사람들이 공연 에티켓을 잊고 무대 위에 물건을 던진다. 아티스트들에게 물건 던지지 마라. 나한테 뭐 던지기만 해봐라”며 으름장을 놓기도 했다.

최윤정 온라인 뉴스 기자 mary170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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