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금융정책 정상화와 거리에 1달러=140엔대 후반 하락 출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 엔화 환율은 31일 일본은행이 장단기 금리 조작(YCC) 운용을 유연하게 조정하기로 했지만 금융정책 정상화와는 거리가 있다는 분위기에 엔 매도, 달러 매수가 선행하면서 1달러=140엔대 후반으로 내려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40.83~140.85엔으로 지난 28일 오후 5시 대비 1.08엔 떨어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엔화 환율은 31일 일본은행이 장단기 금리 조작(YCC) 운용을 유연하게 조정하기로 했지만 금융정책 정상화와는 거리가 있다는 분위기에 엔 매도, 달러 매수가 선행하면서 1달러=140엔대 후반으로 내려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40.83~140.85엔으로 지난 28일 오후 5시 대비 1.08엔 떨어졌다.
일본은행은 28일 금융정책 결정회의에서 YCC를 조정해 장기금리 상한은 0.5%로 유지하지만 시장 동향에 따라 0.5%를 어느 정도 초과하는 것도 용인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선 대규모 완화 출구정책이 아직 멀어 미일 금융정책 방향성 차이가 여전하다는 관측이 엔 매도를 부추기고 있다.
6월 미국 개인 소비지출(PCE) 물가지수와 4~6월 분기 고용 코스트 지수 모두 인플레 둔화성향을 나타냈다.
이는 투자 심리를 자극하면서 저리스크 통화인 엔 매도, 달러 매수를 유인했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59분 시점에는 1.13엔, 0.80% 내려간 1달러=140.88~140.89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1달러=140.85~140.95엔으로 주말에 비해 1.60엔 하락 출발했다.
앞서 28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5거래일 만에 반락, 27일 대비 1.70엔 크게 떨어진 1달러=141.15~141.25엔으로 폐장했다.
일본은행이 YCC 운용을 조정했다. 27일 엔 급등에 대한 반동으로 엔 매도, 달러 매수가 쏟아졌다.
우에다 가즈오(植田和男) 일본은행 총재가 YCC 조정이 "금융정책 정상화로 가겠다는 움직임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은 것도 엔 매도를 재촉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유로에 대해 하락하고 있다. 오전 9시58분 시점에 1유로=155.28~155.31엔으로 주말보다 2.21엔 내렸다.
달러에 대해서 유로는 오르고 있다. 오전 9시58분 시점에 1유로=1.1021~1.1025달러로 주말에 비해 0.0069달러 상승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선거법 위반' 혐의 이재명, 1심서 의원직 박탈형
- "승차감 별로"…안정환 부인, 지드래곤 탄 트럭 솔직 리뷰
- '동방신기 출신' 시아준수, 女 BJ에 협박당해…8억 뜯겼다
- 가구 무료 나눔 받으러 온 커플…박살 내고 사라졌다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
- '순한 사람이었는데 어쩌다'…양광준 육사 후배 경악
- 태권도 졌다고 8살 딸 뺨 때린 아버지…심판이 제지(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