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홍현석, 시즌 개막 후 순항…나란히 공격포인트

조규성, 개막전 이어 2라운드에서도 골맛
홍현석, 리그 개막전서 코너킥으로 도움

[서울=뉴시스]조규성. 2023.07.22. (사진=미트윌란 누리집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덴마크리그와 벨기에리그에서 뛰고 있는 조규성(미트윌란)과 홍현석(헨트)이 나란히 공격 포인트를 올리며 기분 좋게 시즌을 시작하고 있다.

조규성은 지난 30일(한국시간) 덴마크 헤르닝 MCH 아레나에서 열린 덴마크 수페르리가 2라운드 실케보르전 홈경기에서 추가골을 넣어 2-0 승리를 이끌었다.

조규성은 1-0으로 앞선 전반 추가시간 크리스토퍼 올슨의 침투 패스를 받은 뒤 침착하게 깔아 차 골망을 흔들었다.

조규성은 지난 22일 리그 개막전에서 다이빙 헤더골을 넣은 데 이어 리그 2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조규성 활약 속에 리그 2연승을 달린 미트윌란은 리그 1위로 올라섰다. 지난 시즌 리그 하위권으로 처졌던 미트윌란은 조규성 영입을 계기로 반등을 노리고 있다.

[헨트=AP/뉴시스] 벨기에 프로축구 헨트의 홍현석(오른쪽)이 13일(현지시간) 헨트의 겔람코 아레나에서 열린 2022~23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콘퍼런스리그 8강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의 1차전 경기 중 공을 다투고 있다. 홍현석은 64분을 뛰었고 팀은 1-1로 비겼다. 2023.04.1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브렌트포드의 위성 구단인 미트윌란은 2019~2020시즌 리그에서 우승했지만 이후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하고 있다.

벨기에 헨트에서 뛰고 있는 홍현석은 시즌 개막전에서 도움을 기록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헨트는 31일 벨기에 헨트 겔람코 아레나에서 열린 주필러리그 1라운드 KV 코르트레이크전 홈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홍현석은 1-1로 맞선 전반 30분 정확한 코너킥으로 위고 주득점원 쿠이퍼스의 헤더골을 도와 시즌 첫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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