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김민재·이강인, 이천수 “우리 친하잖아” 공격에 당황

황효이 기자 2023. 7. 31. 10:0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V CHOSUN ‘조선체육회’



‘조선체육회’ 이천수가 국가대표 후배들에게 “우리 친하잖아” 릴레이를 펼친다.

최근 TV CHOSUN 스포츠 예능 ‘조선체육회’ 신설을 기념하는 발대식 자리에서 축구부장을 맡은 이천수가 자신을 “국대가 가장 좋아하는 선배”라고 소개하며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을 섭외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이천수는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대표팀 선수들이 가장 좋아하는 선배 중 제가 상위권 안에 들어가지 않을까”라며 의기양양한 모습을 보였지만, 제작진과 멤버들은 “그분들 입으로 좀 듣고 싶다”며 웃어넘겼다.

막상 A매치 경기 전 선수들을 기다리던 이천수는 “첫사랑 만나는 것 같아”라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고, 차례로 등장하는 선수들에게 계속 “친하잖아”를 강조했다. 예고 없이 이천수를 맞닥뜨린 김민재, 이강인, 손흥민의 당황스러운 반응에 멤버들은 포복절도했다.

가장 먼저 이천수는 김민재를 향해 “민재 괴물, 우리 친하잖아”라고 말을 건넸고, 김민재는 웃으며 “네...”라고 답한 뒤 사라졌다. 이어 ‘라리가 후배’ 이강인에게 “컨디션 좋아?”라고 묻자 이강인은 “아뇨...”라며 쑥스러워했다. 이천수를 보고 선수들이 놀라자 전현무는 “꼭 ‘이 형이 또 이러네?’라고 하는 것 같다”고 타박했다.

마침내 ‘캡틴’ 손흥민이 나타났고, 이천수는 “흥민아, 우리 친하잖아”라고 인사를 건넸다. 이에 손흥민은 화들짝 놀라며 “갑자기요?”라고 답했지만, 이천수는 굴하지 않고 손흥민에게 대화를 시도했다.

왕년의 ‘레전드’ 이천수가 말하는 ‘국대가 가장 좋아하는 선배’에 대한 선수들의 반응은 8월 4일(금) 오후 10시 ‘조선체육회’ 첫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효이 온라인기자 hoyful@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